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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10] 어머니

이몽식 2020.05.11 19:25 조회 수 : 863

어머니의 항상 선한 눈빛은

아들에게 험악한 세상을 이겨내는

마음의 빛이었습니다

 

어머니의 따뜻한 말씀은

불안한 인생길을 걸어가는 아들에게

든든한 나침판이었습니다

 

어머니의 뼈가 다 닳는 평생 수고는

아들의 삶에 음식이 되고

옷이 되고 에너지가 되었습니다

 

때로 어머니의 손에 묻힌 피는

아들이 살아가는 삶에

거치는 것을 막아주었습니다

 

가끔 어머니의 한 맺힌 울음은

어린 시절 아들에게 인생을

일찍 깨우쳐 주었습니다

 

어머니의 마르지 않는 눈물은

외로운 세상 속에서도

항상 사랑과 정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아직도

아들을 놓지 못하는

어머니의 기도는

아들로 하여금 사명의 길을

걷게 하는 하나님의 사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