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멀리 지평선 너머
상상 속에 그리는 산
저 바다 끝에서
상상 속에 그리는 세상
막연하게 기대하는
상상 속에 있는 사람들
모두가 아름답다
그러나
매일 부딪히는
그저 그런 현실
매일 떠지는 눈
매일 심장이 뛰어 숨쉬고
매일 매끼 먹는 밥
매일 세수하고 하루 시작
바로 눈앞에 보이는 남한산
매일 의식 없이 걷는 성내천
매일 손에 잡힐 듯 뜨는 구름
늘 온 몸에 스치는 바람
늘 눈에 맺히는 푸른 꽃과 나무들
강단 앞에서 만나는 성도들
책상 안에서 만나는 사람들
업무 속에서 만나는 사람들
지나치며 모르는 사람들조차
지지고 볶는 내 일상을
아시는지 모르시는지
계시는 듯 안 계시는 듯
함께 하시는 주님
지나치지 말고
놓치지 말고
그냥 보내지 말고
꼭 붙드는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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