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 해를
선물로 받고
창문을 열어 보니
밤새 내린 눈 속에
눈부신 은총이
내 묵은 날들의 슬픔을
날려 잊어 보내고
새로이 샘솟는 그리움은
푸르른 소망 되어
겸손히 두 손 모아
기도의 강을 건너다
이제
새해에는
더 이상 망설임도 없이
빛으로 오는 사랑으로
일 년 사시사철 매 분초
용서와 감사로 삶을 연주하고
주시는 깨달음은
정직한 시로 노래하며
하나님의 꿈을 온 몸으로
뜨겁게 써 내려가리라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848 | [2018-04-22] 아 진달래 | 이몽식 | 2018.04.22 | 909 |
847 | [2018-04-15] ‘카르페 디엠’(carpe diem)와 ‘메멘토 모리’(Memento mori) | 이몽식 | 2018.04.14 | 963 |
846 | [2018-04-08] 외로운 인생 | 이몽식 | 2018.04.08 | 930 |
845 | [2018-04-01] 부활절 아침에 | 이몽식 | 2018.04.01 | 916 |
844 | [2018-03-25] 봄날의 십자가 | 이몽식 | 2018.03.25 | 1020 |
843 | [2018-03-18] 전도는 삶이다 | 이몽식 | 2018.03.18 | 1037 |
842 | [2018-03-11] 이 땅에 봄은 오는가 | 이몽식 | 2018.03.11 | 1024 |
841 | [2018-03-04] 비오는 날에 | 이몽식 | 2018.03.04 | 1022 |
840 | [2018-02-25] 우리 아이 어떻게 해요? | 이몽식 | 2018.02.25 | 1047 |
839 | [2018-02-18] 눈 덮인 아침 | 이몽식 | 2018.02.18 | 1016 |
838 | [2018-02-11] 부르심 | 이몽식 | 2018.02.11 | 1068 |
837 | [2018-02-04] 이 땅에 보냄을 받은 자들 | 이몽식 | 2018.02.11 | 1073 |
836 | [2018-01-28] 너와 나 | 이몽식 | 2018.02.11 | 1024 |
835 | [2018-01-21] 오솔길 | 이몽식 | 2018.01.21 | 1121 |
834 | [2017-01-14] 겨울 나무 | 이몽식 | 2018.01.13 | 1115 |
» | [2018-01-07] 새해 아침에 | 이몽식 | 2018.01.07 | 1133 |
832 | [2017-12-31] 잘 가라, 옛 사람이여 | 이몽식 | 2017.12.31 | 1195 |
831 | [2017-12-24] 임마누엘 예수님 | 이몽식 | 2017.12.24 | 1158 |
830 | [2017-12-17] 주님 오심을 기다리며..... | 이몽식 | 2017.12.16 | 1215 |
829 | [2017-12-10] 성경은... | 이몽식 | 2017.12.09 | 117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