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주님의 이름으로 파리에서 두 번 째 문안 인사드립니다. 여러분에 기도에 힘입어 지난주 선교사 리트릿을 은혜 중에 마치고 이번 주에는 불어권 선교 박람회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이번 파리에서 처음 열리는 불어권 선교 박람회는 불어권 지역의 선교의 필요성을 알아보고 선교적 삶을 동원하는 그런 모임입니다. 그간 선교지에서 좋은 사역의 열매를 거둔 선교사님들의 사역보고와 간증을 통하여 불어권 지역에서 하나님이 일하시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또한 서부 아프리카 선교적 필요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알아보고 어떻게 함께 할 수 있는지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행사가 특별한 부분이 있다면 비즈니스를 통하여 어떻게 불어권 지역에서 선교할 수 있는지를 논의하는 일입니다.
매 시간 선교사님들의 강의를 통하여 선교지에서 일어난 복음 전도의 놀라운 일들을 듣고 있습니다. 그런데 선교지에서 놀라운 일들은 선교사님들의 헌신과 수고로 이루어진 사역이지만 그 선교는 하나님의 선교임을 깨닫습니다. 드러난 것은 선교사님들의 헌신과 수고이지만 근본적으로 그 선교는 하나님의 선교입니다. 하나님의 선교란 말은 근본적으로 선교는 하나님의 것이라는 것입니다. 선교는 하나님의 본성과 생각을 드러내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선교는 하나님이 하나님 되심을 스스로 드러내는 하나님의 행위입니다. 전적으로 선교는 하나님의 뜻과 경륜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선교는 하나님의 본성, 즉 하나님의 성품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인류를 구원하시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뜻에 의해 시작된 것입니다. 이것이 성경이 일관되게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이 말은 선교가 사람의 수고가 필요 없다거나 사람의 수고가 무가치하다는 말이 아닙니다. 선교는 우리의 계획과 열정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철저하게 하나님으로부터 시작되었으며 하나님의 본성에서 선교가 나온 것입니다. 선교하면 선교사가 먼 나라에 가서 고생하는 것을 먼저 생각합니다. 맞습니다. 선교는 누군가가 가서 수고를 해야 합니다. 그러나 그 일은 하나님의 비전이며 하나님의 계획에서 나온 것입니다. 선교는 우리의 비전이나 꿈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속내이며 하나님의 꿈입니다. 그러기에 선교사가 순종하여 가는 것입니다. 또한 교회가 순종하여 선교를 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과업이라서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선교이기 때문에 하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선교는 우리의 종교 사업이나 자선 사업이 아닙니다. 선교는 이 세상을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계획입니다.
저는 주향한 교회가 이 하나님의 선교에 초청되어 참여하는 것으로 너무나 행복하고 기쁩니다. 사실 하나님은 전능자이시기에 선교를 스스로 할 수 있는 분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우리를 이 놀라운 구원 사역에 참여시키십니다. 그것은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이 당신의 구원 사역의 영광스러움을 우리도 함께 누리도록 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선교사역을 통하여 주향한 교회가 하나님의 구원 사역에 쓰임 받고 주님의 은혜와 사랑을 더 깊게 누리길 소원합니다. 우리의 선교적 삶이 하나님 앞에 더욱 성숙하여 주님에게 온전히 붙들리는 삶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이 목사는 돌아오는 주일에 함께 기도하는 사랑하는 여러분을 뵈올 생각에 마음이 설레입니다. 돌아오는 주일에 뵙겠습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살롬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430 | [2016-10-30] 교회 본질을 회복하는 교회 | 이몽식 | 2016.10.30 | 1820 |
» | [2016-10-23] 하나님의 선교 | 이몽식 | 2016.10.30 | 1645 |
1428 | [2016-10-16] 파리에서 문안인사 | 이몽식 | 2016.10.30 | 1689 |
1427 | [2016-10-09] 가을바람 | 이몽식 | 2016.10.09 | 1816 |
1426 | [2016-10-02] 코스모스 | 이몽식 | 2016.10.02 | 1769 |
1425 | [2016-09-25] 가을 하늘 | 이몽식 | 2016.09.24 | 1738 |
1424 | [2016-09-18] 한 아이의 추석 | 이몽식 | 2016.09.17 | 1782 |
1423 | [2016-09-11] 혼인잔치 날을 기다리며... | 이몽식 | 2016.09.10 | 1710 |
1422 | [2016-09-03] 죽음 | 이몽식 | 2016.09.03 | 1694 |
1421 | [2016-08-28] 하루 만의 기적 | 이몽식 | 2016.08.28 | 1724 |
1420 | [2016-08-21] 청년들이 좋다 | 이몽식 | 2016.08.21 | 1694 |
1419 | [2016-08-14] 기도시간 | 이몽식 | 2016.08.14 | 1740 |
1418 | [2016-08-07] 그늘이 되고 싶다 | 이몽식 | 2016.08.07 | 1719 |
1417 | [2016-07-31] 바닷가에 서서 | 이몽식 | 2016.07.31 | 1774 |
1416 | [2016-07-24] 당신에 목말라 | 이몽식 | 2016.07.24 | 1765 |
1415 | [2016-07-17] 성내천 노을빛에 서서 | 이몽식 | 2016.07.17 | 1757 |
1414 | [2016-07-11] 나는 행복한 예배자 | 이몽식 | 2016.07.12 | 1864 |
1413 | [2016-07-03] 반년이나 남아 있습니다 | 이몽식 | 2016.07.03 | 1788 |
1412 | [2016-06-26] 성육신의 삶 | 이몽식 | 2016.06.28 | 1830 |
1411 | [2016-06-18] 소명에서 소명으로 완성되는 삶 | 이몽식 | 2016.06.19 | 19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