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북부에서 농사를 지으며 행복하게 살아가는 한 농부가 있었습니다. 하루는 수도승 한 사람이 찾아와 이렇게 말했습니다. "여보게, 이렇게 농사를 짓고 밥만 먹는 것으로 만족할 수 있겠나? 이 세상에는 다이아몬드라는 것이 있다네. 이 다이아몬드는 산 사이로 물이 흐르고 백사장이 있는 곳에 가면 있는데 그것을 캐내기만 하면 자녀들을 일류 대학에서 공부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큰 부자가 될 수 있을 걸세. 그러니 다이아몬드를 찾도록 하게." 이 말을 들은 농부는 그 때부터 시작해서 다이아몬드에 대한 탐욕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이 농부는 농사짓는 일이 제 분수인 줄 모르고 다이아몬드를 찾겠다고 집과 전토를 다 팔고 가족들은 친구에게 부탁하고 길을 떠났습니다. 이 농부는 일확천금의 탐욕을 갖고 영국을 다 돌고 유럽을 다 돌았습니다. 결국 이 농부는 노자를 다 써버리고 초췌한 모습으로 이탈리아의 나폴리 항구까지 왔습니다. 그는 지친 몸으로 절망에 몸부림치다가 넘실대는 파도에 몸을 던져 자살해 버리고 말았습니다.
얼마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그 농부의 땅을 산 사람이 어느 날 들에 나갔다가 반짝반짝 빛나는 검은 돌을 우연히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 돌을 주워 자기 집에 장식품으로 진열해 두었습니다. 몇 년의 세월이 지나 그 수도승이 또 다시 옛 농부의 집을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집에 들어선 그 수도승은 이 돌을 보고 크게 놀랐습니다. 그것은 다름 아닌 다이아몬드 원광석이었기 때문입니다. 결국 이 원광석은 잘 다듬어져 러시아 황제의 왕관에 박힌 다이아몬드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더 놀라운 일은 바로 죽은 그 농부의 집터에서 아프리카 다음으로 큰 다이아몬드 광산이 발견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가 그토록 찾던 다이아몬드 광산은 가장 가까운 집에 있었던 것입니다.
행복의 다이아몬드 광산은 다른데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바로 가정에 있었던 것입니다. 사람들은 행복을 찾아 나섭니다. 새로운 지식을 찾아 나서고, 새로운 세상을 찾아 나서고, 새로운 사람들을 찾아 나섭니다. 그래서 잠시는 행복이라고 생각도 들고 이것으로 영원히 행복할 것 같지만 그런 행복은 잠시 일뿐 행복은 사라지고 맙니다. 결국 행복을 찾지 못하고 짧은 인생을 소진하고 죽음을 맞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행복의 다이아몬드 광산은 다른데 있는 것이 아닙니다. 바로 하나님이 만드신 가정에 있습니다. 이 세상에서 우리가 행복을 누리도록 하기 위하여 하나님께서는 우리 가정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인생들을 위하여 만드신 것 중에 최고의 작품이 바로 가정입니다.
가정은 인간의 고안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창조하셨습니다. 그러나 현대의 가정은 파괴되고 깨지고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이혼율은 말할 것도 없고 연일 패륜의 소식, 가정해체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습니다. 분명 물질적으로 잘 살고 있지만 대한민국의 행복지수는 형편없습니다. 이렇게 된 것은 하나님이 지으신 가정의 원리에서 떠났기 때문입니다. 행복한 가정이 되려면 하나님을 우리 가정에 주인으로 모시고 살아야 합니다. 돈이란 우상을 버리고 참되신 하나님을 섬기는 가정에 행복이 있습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주시는 구원의 은혜를 모든 가족이 누리는데 있습니다. 우리의 가정을 무너뜨리고 우리의 마음에 기쁨을 빼앗아 가는 것은 바로 우리의 죄입니다. 그 죄를 용서하시기 위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시어 진정 가정의 화목과 개인에게는 평강을 주셨습니다. 행복한 가정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을 섬기는 가정입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