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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37] 지금은 함께 부르짖어 기도할 때...

관리자 2010.09.13 00:07 조회 수 : 6167 추천:26

여러해 전 미국 직장에서 갑자기 퇴출을 당하고 자포자기 하여 가출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얼마만의 방황 끝에 집에 돌아와 이렇게 말했습니다. “여보 나는 죽고 싶소 모든 노력을 다 해보았지만 아무 것도 되는 일이 없소” 아내는 남편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여보 당신은 아직 한 가지 시도를 해보지 않았어요. 당신은 당신이 처한 이 상황과 문제에 대하여 진지하게 기도해 본 적이 없잖아요.” 아내의 이 말을 그에게 커다란 찔림이 되었습니다. “그래 맞아 나는 이 일에 대하여 진지하게 기도해 본 적이 없지.” 그는 아내와 함께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기도하는 동안 직장과 상사를 향한 미움과 복수의 감정이 사라지고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르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집을 담보로 건축업을 시작했고 5년 만에 자신의 기업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건축을 위해 여기 저기 여행을 하는 동안 미국의 호텔이 너무 비싸든가 너무 싸구려라는 사실을 발견하면서 새로운 기도제목을 가지게 됩니다. 가족들이 함께 머물 수 있는 비싸지도 싸지도 않으면서 분위기가 있고 격조 높은 서비스를 하는 중간 가격의 호텔을 건축하는 꿈을 꿉니다. 그리고 이 호텔에서 사람들이 집을 떠나서도 집을 느낄 수 있고 그리고 건강한 가족적 분위기를 고려하여 술은 팔지 않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이 그의 기도에 응답하십니다. 이렇게 해서 탄생한 것이 세계적인 호텔 홀리데인 인입니다. 이것은 호텔 창업자 케몬스 윌슨의 스토리입니다.

지금 주향한 교회 가족의 일원으로서 가장 큰 숙제가 있다면 함께 기도하는 일입니다. 물론 혼자서 골방에서 기도할 수 있습니다. 남모르는 아픔을 가슴에 안고 눈물지으며 기도해야 될 때가 있습니다. 골방에 문을 걸어 잠그고 땅을 치며 홀로 울어야 될 때가 있습니다. 티내지 않고 금식하며 전능하신 아버지의 이름을 불러야 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공동체 속에 동일한 과제가 있을 땐 같은 마음을 품고 같은 목표를 향해 함께 기도해야 합니다. 지금 주향한 교회는 비전으로 교회를 세우려 새 생명 축제를 준비하며 영혼 구원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이렇게 교회에 특별한 Mission - 사명이 던져졌을 땐 온 성도가 함께 모여 기도할 때입니다. 함께 모여 기도할 땐 특별한 능력과 은혜가 있습니다. 이럴 땐 기도의 자리에 함께 앉아있기만 해도 은혜와 축복이 넘칩니다.

그런데도 이 기도의 요청에 자신의 현실을 도피처로 삼아 어떻게 되겠지 하는 마음에 잠을 자는 성도들이 있습니다. 그것은 이천년 전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앞 둔 전날 밤 제자들도 그랬습니다. 다가오는 십자가의 고통스러운 현실, 그 앞에 선생님을 부인하고 혹은 저주하고 도망갈 제자들의 모습, 이런 모든 모습들을 예견하시면서 그러나 그 현실을 깨닫지 못하고 그 현실을 경고 받고도 잠에 빠져 있는 제자들의 곁에 다가오신 주님, 뭐라고 말씀하십니까? “어찌하여 자느냐? 시험이 들지 않도록 깨어 기도하라” 이것은 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들의 삶의 정황과 너무나 흡사하지 않습니까? 물론 우리는 마음에 기도에 대한 부담과 고통을 안고 있습니다. 그러나 버거운 일상의 현실에 젖어 하나님이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신다는 사실을 놓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금이야 말로 윌슨처럼 기도할 때가 아닙니까? 정말 기도해 보셨습니까? 아니 부르짖어 보셨습니까? 가족들과 함께 기도해보셨습니까? 목장 식구들과 함께 부르짖어 보셨습니까?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게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이번 24시간 릴레이 기도 시간이 주님의 응답을 경험하는 시간이 되길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