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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34] 내 아바 아버지

관리자 2010.08.23 09:22 조회 수 : 5777 추천:26

태초에
하늘과 땅을 만드신
삼위(三位) 하나님은
나와 생면부지 (生面不知)  

그 아들의
피 흘림으로
아버지의 생명으로
다시 태어나
오늘
여기서  
목 놓아 불러보는
내 아바 아버지

너희는
공중의 새보다 귀하고
들의 백합화보다 소중하니
염려하지 말라고
두려워하지 말라 하시며
날마다 입히시며 먹이시는
내 아바 아버지의 신실함

누가
감히 우리를
환난이나 곤고나 핍박이나
적신이나 칼에서 끊으며
사망과 그 어떤 세력에서도
우리를 건져 주시는
내 아바 아버지의 사랑

이제
그 어떤 상황에도
신뢰하며
아버지의 나라에
목마르고
아버지의 의에
배고픔으로
살아가는 매일의 고백

“내 아바 아버지는 나의 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