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2010-21] 당신을 만날 수 있을까요?

관리자 2010.05.24 07:48 조회 수 : 5764 추천:24

저는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친구의 전도를 받아 정기적으로 교회를 출석했습니다. 처음부터 저는 착실하게 교회에 다니면서 성경도 배우고 교회 봉사도 열심히 하면서 세례도 받았습니다. 그러나 고3 때 중고등부 여름 수련회에서 성령님을 경험하기 까지는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난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렇게 성령님을 체험하기 까지는 하나님의 존재와 예수님께서 나를 위해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셨다는 복음의 진리가 확신과 감격으로 체험되어지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성령님을 경험하고부터 모든 것이 믿어지고 삶의 변화가 오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성령님이 이미 내 안에 내주하고 계시다는 사실을 말해 줍니다. 그러나 성령님을 경험하지 않는 신앙생활은 너무 메마르고 힘듭니다. 매일 성령님을 경험하고 성령님과 동행하는 삶이 그리스도인의 삶입니다. 한국에도 잘 알려진 베니 힌 목사님이 있습니다. 그분의 “그 분이 나를 만지셨네”라는 책에 성령님을 경험하는 간증이 있어 그대로 실었습니다. 우리 모두가 성령님을 경험하고 동행하는 삶이길 원합니다.

『온 뼈마디가 다 아픈 것 같았으나 내 영은 힘이 넘쳤습니다. 토론토에 있는 방 침대에 누워 휴식을 취하고 있는데 밑에서 누군가가 나를 밑으로 끌어내리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어떤 힘에 이끌려 무릎을 꿇고 앉게 되었습니다. 저항할 수 없는 힘이 나를 강제적으로 기도를 시키는 것 같았습니다. 기도를 해야겠다는 생각은 들면서도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몰랐습니다. “어떻게 하면 피츠버그에 있는 여 전도사처럼 나도 성령님을 체험할 수 있을까?” 라고 생각하며 성령님에 대해 더 알고 싶었습니다. 그녀의 집회를 다녀온 이후로 성령님을 체험하고 싶었습니다. 성령님을 사모하는 상태가 지속되었습니다. 그러나 어디에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어떻게 기도해야 할지 잘 몰랐습니다. 무릎을 꿇고 앉은 이 날은 크리스마스를 3일 앞둔 1973년 겨울밤이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성령님은 삼위일체 중에 한 분이시오. 경배를 받으시는 분이라는 것 밖에 아는 것이 없는 나로서는 성령님을 인격적으로 대하며 기도를 해 본 적이 한 번도 없었습니다. “그 분을 어떻게 불러야 할지?” 그래서 평상시 말투로 물어 보기로 하였습니다. 토론토의 크로스보우 크레슨트 거리에 있는 내 방에서 성령님께 처음으로 기도를 시작했습니다. “성령님, 캐더린 여사가 하는 말이 당신은 그녀의 친구라고 했습니다. 제가 성령님을 안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전에는 당신에 대해 아는 줄 알았는데 캐더린 여사 집회를 다녀온 후부터 모르는 것 같습니다.” 라고 기도를 드렸습니다. “제가 성령님을 만날 수 있을까요? 정말로 성령님을 만나고 싶습니다.” 이렇게 기도를 드리면서도 속으로 '이렇게 기도하는 것이 과연 옳은 방법인가? 성령님께 이렇게 기도해도 되나? 그래 맞아! 내가 하나님께 진실하게 기도만 한다면 내 기도가 옳은지 그릇 되었는지를 알게 해 주실 거야!'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도를 마치고 성령님의 응답을 기다렸습니다. 아무리 기다려도 응답이 없기에 “성령님을 만나는 것이 가능한 일일까? 진짜로 일어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 때 순간적으로 수 백만 볼트 전류가 내 몸을 통과해 가는가 싶더니 피츠버그에서 3시간 동안 일어났던 떨림의 현상이 다시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나에게 또 이런 일이 나타나다니! 그러나 지금은 따뜻한 방안에 있지 않은가?” 라고 생각해 보았지만 온 몸이 떨리는 현상은 피츠버그에서 있었던 일과 같았습니다. 나는 눈을 뜨고 싶지가 않았습니다. 피츠버그 집회에서 일어났던 일들이 재현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온 몸이 떨렸습니다. 진동이 일어났습니다. 그러면서도 따뜻하고 포근한 담요 같은 것이 내 온 몸을 감싸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마치 천국에 온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거기에 성령님이 계셨습니다. 성령님께서 내 방에 들어오셨습니다. 내 옆에 침대가 있어 선명하게 보이듯이 성령님이 그렇게 실제로 느껴졌습니다. 나는 몇 시간 동안 울고 기쁨에 웃었습니다. 내 방이 천국으로 들려 올라간 것 같았습니다. 내 나이 21살에 이 보다 더 귀한 방문은 없을 것 같았습니다. 이루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놀라운 일들이 내 방에서 일어나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