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의 존경받는 목사님 중에 범브라트 목사의 책에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옛날에 두 형제가 살았는데 형은 참 착한 아들인데 동생은 좀 난폭했습니다. 형이 동생에게 “애야, 너 그런 식으로 살면 나중에 무슨 짓을 할지 모르니까 빨리 마음을 고쳐먹고 바로 살자”했지만 동생은 형의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동생은 점점 더 악해졌습니다. 어느 날 밤에 후닥닥하고 문을 열고 들어오는 소리가 납니다. 형이 놀라서 보니까 옷에 피를 낭자하게 묻히고는 눈이 뒤집혀 동생이 들어오는 것입니다. 동생이 형을 붙들고는 “형님, 나를 좀 살려주세요. 내가 사람을 죽였어요. 그런데 경찰관이 나를 지금 따라오고 있어요. 나를 좀 숨겨 주세요. 나 이러다가는 큰 일이 나요. 형님이 좀 도와주세요.”
그 때 형님이 잠깐 생각을 하더니 이렇게 말했습니다. “야, 옷 좀 바꿔 입자.” 그러니까 동생이 제 정신이 아니니까 피 묻은 옷을 훌렁 벗었습니다. 형은 자기 옷을 벗어 동생에게 입혔습니다. 피 묻은 옷을 형이 입었습니다. 그리고 동생이 피했습니다. 경찰관이 달려왔습니다. 피 묻은 옷을 이고 있는 형이 살인자로 몰렸습니다. 경찰이 형을 끌고 갔습니다. 재판에 회부되었습니다. 사형언도를 받았습니다. 형이 사형 집행되는 그날 마지막으로 간수가 찾아와서 소원이 뭐냐고 물었습니다. 형이 조그마한 종이쪽 한 장을 간수에게 건네주며 이걸 꼭 내 동생에게 전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는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습니다.
편지를 받은 동생이 그 편지를 읽었습니다. “사랑하는 동생아, 나는 너를 위하여 이렇게 죽는 것이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다. 나는 네가 사람을 죽이느라고 피 묻은 옷을 입고 죽지만 너는 부디 내가 네게 준 흰옷을 입고 제발 착하게 살아주었으면 좋겠다. 그렇다면 먼저 죽는 형이 절대로 섭섭하지 않겠다.” 이런 내용의 편지였습니다. 이 편지를 읽고 난 동생이 통곡을 하며 형님 살려야 한다고 형장으로 뛰어갔습니다만 형은 벌써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 후 동생은 형이 입혀준 그 옷을 입고 살았습니다. 옛날에 함께 깡패 짓을 하며 살던 친구들이 찾아와서 “너 뭐 그렇게 째째하게 그러냐, 우리 한탕 하자.” 말할 때마다 “아니야, 나는 내 형의 옷을 입고 있어, 나는 절대 그럴 수가 없어.”라고 말하며 어둠의 생활을 이기게 되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바로 우리에게 구원의 옷을 입혀 주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십자가는 무엇을 말해 줍니까? 우리의 죄 값으로 우리가 마땅히 죽어야 할 자리가 바로 십자가를 의미합니다. 내 대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의 죄 값으로 죽어 주신 곳이 십자가입니다. 십자가는 우리를 구원하시는 이 하나님의 엄청난 사랑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요즘의 십자가는 기독교의 상징물이 되어 십자가가 데커레이션으로 악세사리로 전락하고 만듯합니다. 십자가는 점점 인기가 없어져 가고 있습니다. 사순절 때 한번 의례상 이야기되는 정도입니다. 그러나 십자가 없는 신앙생활, 십자가 없는 복음은 기독교가 아닙니다.
십자가는 없이는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도, 하나님의 구원도 알 수 없습니다. 십자가 없이는 우리의 믿음도 헛된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십자가는 우리 옛 사람이 죽고, 내 자아가 죽은 자리이며 나를 부인하는 자리입니다. 그래서 십자가는 이제 내 안에 나는 죽고 그리스도께서 사는 삶의 자리입니다. 더 이상 나를 위하여 살지 않고 나를 위하여 죽어주신 주님을 위하여 사는 삶입니다. 지난 주간 우리는 24시간 릴레이 기도를 통하여 십자가에 가까이 나갔습니다. 이제 십자가를 경험하고 사랑하는 단계로 나아가는 이번 사순절기가 되길 소망합니다.
그 때 형님이 잠깐 생각을 하더니 이렇게 말했습니다. “야, 옷 좀 바꿔 입자.” 그러니까 동생이 제 정신이 아니니까 피 묻은 옷을 훌렁 벗었습니다. 형은 자기 옷을 벗어 동생에게 입혔습니다. 피 묻은 옷을 형이 입었습니다. 그리고 동생이 피했습니다. 경찰관이 달려왔습니다. 피 묻은 옷을 이고 있는 형이 살인자로 몰렸습니다. 경찰이 형을 끌고 갔습니다. 재판에 회부되었습니다. 사형언도를 받았습니다. 형이 사형 집행되는 그날 마지막으로 간수가 찾아와서 소원이 뭐냐고 물었습니다. 형이 조그마한 종이쪽 한 장을 간수에게 건네주며 이걸 꼭 내 동생에게 전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는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습니다.
편지를 받은 동생이 그 편지를 읽었습니다. “사랑하는 동생아, 나는 너를 위하여 이렇게 죽는 것이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다. 나는 네가 사람을 죽이느라고 피 묻은 옷을 입고 죽지만 너는 부디 내가 네게 준 흰옷을 입고 제발 착하게 살아주었으면 좋겠다. 그렇다면 먼저 죽는 형이 절대로 섭섭하지 않겠다.” 이런 내용의 편지였습니다. 이 편지를 읽고 난 동생이 통곡을 하며 형님 살려야 한다고 형장으로 뛰어갔습니다만 형은 벌써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 후 동생은 형이 입혀준 그 옷을 입고 살았습니다. 옛날에 함께 깡패 짓을 하며 살던 친구들이 찾아와서 “너 뭐 그렇게 째째하게 그러냐, 우리 한탕 하자.” 말할 때마다 “아니야, 나는 내 형의 옷을 입고 있어, 나는 절대 그럴 수가 없어.”라고 말하며 어둠의 생활을 이기게 되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바로 우리에게 구원의 옷을 입혀 주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십자가는 무엇을 말해 줍니까? 우리의 죄 값으로 우리가 마땅히 죽어야 할 자리가 바로 십자가를 의미합니다. 내 대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의 죄 값으로 죽어 주신 곳이 십자가입니다. 십자가는 우리를 구원하시는 이 하나님의 엄청난 사랑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요즘의 십자가는 기독교의 상징물이 되어 십자가가 데커레이션으로 악세사리로 전락하고 만듯합니다. 십자가는 점점 인기가 없어져 가고 있습니다. 사순절 때 한번 의례상 이야기되는 정도입니다. 그러나 십자가 없는 신앙생활, 십자가 없는 복음은 기독교가 아닙니다.
십자가는 없이는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도, 하나님의 구원도 알 수 없습니다. 십자가 없이는 우리의 믿음도 헛된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십자가는 우리 옛 사람이 죽고, 내 자아가 죽은 자리이며 나를 부인하는 자리입니다. 그래서 십자가는 이제 내 안에 나는 죽고 그리스도께서 사는 삶의 자리입니다. 더 이상 나를 위하여 살지 않고 나를 위하여 죽어주신 주님을 위하여 사는 삶입니다. 지난 주간 우리는 24시간 릴레이 기도를 통하여 십자가에 가까이 나갔습니다. 이제 십자가를 경험하고 사랑하는 단계로 나아가는 이번 사순절기가 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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