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의 마지막 주, 송년주일입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간입니다. 엊그제 송구영신 예배 드린 것 같은데 벌써 365일 지나다니 새삼 세월이 참 빠르게 지나갑니다. 정말 한 해가 얼마나 빨리 지나가는지 우리를 정신 못 차리게 합니다. 그러나 적어도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간만큼은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모든 것을 정지하고 결산하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왜냐하면 이 송구영신의 때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한 해를 은혜로 결산하고 새해를 소망으로 열수 있도록 주시는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모든 날과 시간이 같지만 우리에게 시간의 선을 그어 주시는 것은 다시한번 새로워질 수 있는 시간을 주신 것입니다.
사실 기독교 신앙은 시작 보다 끝이 좋습니다. 세상은 처음은 화려하고 요란하나 끝은 용두사미로 흐려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기독교 신앙은 처음은 미미하지만 신앙생활하면 할수록 좋아지는 것이 우리가 믿는 기독교 신앙입니다. 무엇보다 끝이 좋은 것은 우리의 구원이 끝에 완성되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이 가장 좋은 때가 마지막시간, 바로 주님을 만나는 시간입니다. 그래서 시작도 중요하기는 하지만 우리는 시작보다 끝이 중요합니다. 영국의 극작가 윌리엄 셰익스피어는 “끝이 좋아야 모든 것이 좋다. 세상일은 시작도 중요하지만 끝이 더 중요하다. 마지막에 웃는 자가 정말 웃는 자다. 인생만사(人生萬事) 유종(有終)의 미(美)를 거두어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나이를 먹을수록 우리는 점점 더 좋아져야 합니다. 한 해를 보내면서 더 행복하고, 더 기쁘고, 더 보람됨을 느껴야 합니다.
그러나 연말만 되면 이런 보람과 감사보다는 아쉬움과 후회 자책의 연말을 보내는 우리들을 보면서 괴로워합니다. 그래서 너무 힘들게 한해를 사신 분들은 아예 결산이라는 단어조차 생각하기 싫을 정도입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하나님의 백성들은 분명 나중이 더 좋아지는 것이 분명합니다. 왜냐하면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롬8:28)이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결국 우리에게 주신 시간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향한 구원을 이루어 가시는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연말에 결산하면서 우울하고 슬픈 것은 그 결산이 지극히 세상적인 결산일 때가 대부분입니다. 흔히 "얼마나 좋은 일이 많이 있었느냐? 아니면 얼마나 이익이 많았는가?"이런 항목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의 결산은 이것과 전혀 다릅니다.
사실 신앙의 결산은 눈에 보이는 무엇을 남기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누리는 모든 것은 사실 다 놓고 갈 것들입니다. 흔히 우리가 ‘공수래공수거’(空手來空手去)라는 말을 합니다. 빈손 들고 왔다가 빈손 들고 가는 인생이라는 겁니다. 사실 인생은 늘 지나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백성들은 그 지나는 시간에 성도가 얼마나 믿음을 지키며 살았는가 하는 것이 우리의 결산서가 될 것입니다. 즉 얼마나 이 세상에 살면서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세상을 살았는지가 바로 결산서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이 바뀌지는 않습니다. 삶의 문제라는 것은 죽을 때까지 없어지지 않습니다. 그런데 믿음으로 사는 우리가 변화되어서 더 이상 세상의 문제가 우리에게 문제가 되지 않게 됩니다. 정말 주님이 주신 믿음으로 살다보면 세상의 문제에 빠지지 않고, 자신에게 함몰되지 않고, 문제는 다 지나가게 됩니다. 이것을 흔히 성숙이라고 표현합니다.
더 하나 추가한다면 얼마나 사명을 붙들고 살았는가 하는 것이 우리의 결산서가 될 것입니다. 내게 주신 모든 은사와 재능, 아니 그 힘든 삶의 배역까지도 사실 사명을 이루라고 주신 것에 지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사실 올해 엄청난 고난과 시험이 있었어도 결국 그것은 우리에게 주신 사명을 이루는 하나님의 시험문제에 지나지 않습니다. 영생 이후 영광스런 상급을 주시기 위하여 우리에게 주신 시험과목에 불과할 뿐입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시간은 쓰레기가 없습니다. 전부 우리의 구원을 이루는데 쓰는 시간일 뿐입니다. 정말 모든 성도님들이 바른 결산의 시간을 가지길 소원합니다. 이목사
사실 기독교 신앙은 시작 보다 끝이 좋습니다. 세상은 처음은 화려하고 요란하나 끝은 용두사미로 흐려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기독교 신앙은 처음은 미미하지만 신앙생활하면 할수록 좋아지는 것이 우리가 믿는 기독교 신앙입니다. 무엇보다 끝이 좋은 것은 우리의 구원이 끝에 완성되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이 가장 좋은 때가 마지막시간, 바로 주님을 만나는 시간입니다. 그래서 시작도 중요하기는 하지만 우리는 시작보다 끝이 중요합니다. 영국의 극작가 윌리엄 셰익스피어는 “끝이 좋아야 모든 것이 좋다. 세상일은 시작도 중요하지만 끝이 더 중요하다. 마지막에 웃는 자가 정말 웃는 자다. 인생만사(人生萬事) 유종(有終)의 미(美)를 거두어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나이를 먹을수록 우리는 점점 더 좋아져야 합니다. 한 해를 보내면서 더 행복하고, 더 기쁘고, 더 보람됨을 느껴야 합니다.
그러나 연말만 되면 이런 보람과 감사보다는 아쉬움과 후회 자책의 연말을 보내는 우리들을 보면서 괴로워합니다. 그래서 너무 힘들게 한해를 사신 분들은 아예 결산이라는 단어조차 생각하기 싫을 정도입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하나님의 백성들은 분명 나중이 더 좋아지는 것이 분명합니다. 왜냐하면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롬8:28)이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결국 우리에게 주신 시간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향한 구원을 이루어 가시는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연말에 결산하면서 우울하고 슬픈 것은 그 결산이 지극히 세상적인 결산일 때가 대부분입니다. 흔히 "얼마나 좋은 일이 많이 있었느냐? 아니면 얼마나 이익이 많았는가?"이런 항목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의 결산은 이것과 전혀 다릅니다.
사실 신앙의 결산은 눈에 보이는 무엇을 남기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누리는 모든 것은 사실 다 놓고 갈 것들입니다. 흔히 우리가 ‘공수래공수거’(空手來空手去)라는 말을 합니다. 빈손 들고 왔다가 빈손 들고 가는 인생이라는 겁니다. 사실 인생은 늘 지나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백성들은 그 지나는 시간에 성도가 얼마나 믿음을 지키며 살았는가 하는 것이 우리의 결산서가 될 것입니다. 즉 얼마나 이 세상에 살면서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세상을 살았는지가 바로 결산서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이 바뀌지는 않습니다. 삶의 문제라는 것은 죽을 때까지 없어지지 않습니다. 그런데 믿음으로 사는 우리가 변화되어서 더 이상 세상의 문제가 우리에게 문제가 되지 않게 됩니다. 정말 주님이 주신 믿음으로 살다보면 세상의 문제에 빠지지 않고, 자신에게 함몰되지 않고, 문제는 다 지나가게 됩니다. 이것을 흔히 성숙이라고 표현합니다.
더 하나 추가한다면 얼마나 사명을 붙들고 살았는가 하는 것이 우리의 결산서가 될 것입니다. 내게 주신 모든 은사와 재능, 아니 그 힘든 삶의 배역까지도 사실 사명을 이루라고 주신 것에 지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사실 올해 엄청난 고난과 시험이 있었어도 결국 그것은 우리에게 주신 사명을 이루는 하나님의 시험문제에 지나지 않습니다. 영생 이후 영광스런 상급을 주시기 위하여 우리에게 주신 시험과목에 불과할 뿐입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시간은 쓰레기가 없습니다. 전부 우리의 구원을 이루는데 쓰는 시간일 뿐입니다. 정말 모든 성도님들이 바른 결산의 시간을 가지길 소원합니다. 이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