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쥬르(Bonjour)
주님의 사랑으로 문안드립니다. 벌써 프랑스에 도착한지 두 주간이 지나 갑니다. 시간이 잘 가지 않았던 첫 주간과는 달리 시간에 속도가 붙기 시작합니다. 새로운 환경에 대한 처음에 가졌던 긴장은 차차 사라지고 조금씩 익숙해져 가고 있습니다. 프랑스라는 환경은 달라졌지만 여기서도 한국에서처럼 새벽 5시에 일어나 새벽기도회에 나가서 말씀묵상과 기도로 시작하는 것이 저의 생활리듬을 바로 정착시켜 주었습니다. 한국처럼 주중 예배는 없지만 주일 예배로 한 주간을 시작하고 그리고 여기서 진행되는 프랑스 팀 선교 사역으로 인한 기획과 만남, 말씀준비, 그리고 독서와 묵상으로 시간의 체인이 깊이 있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또한 처음에는 어색했던 홀로 사는 자취생활도 벌써 익숙해지고 있습니다. 모두가 하나님의 은혜이며 여러분의 사랑과 기도 때문입니다.
지난주일 목양장로교회 두 번째 주일의 모습은 외적으로는 크게 달라진 것은 없지만 제 마음이 무척 여유로워져서 주안에서 자유함과 기쁨으로 예배를 드렸습니다. 주일 오후 2시에 주일예배를 드리고 모든 교우들과 함께 식사를 하고 이어서 기도회 시간이 있었습니다. 주일예배도 좋지만 식사 후에 가지는 기도회가 저에게는 마치 주향한 교회에서 금요기도회와 같은 느낌이 들어 참 좋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남아서 뜨겁게 찬양하고 기도제목을 가지고 합심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런데 기도의 열기가 얼마나 뜨거운지 모릅니다. 프랑스 칠팔월은 완전히 바캉스 계절입니다. 그래서 목양교회의 많은 분들이 한국에 나가서 평상시보다 적은 인원이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회를 지키는 장년교우들과 청년들이 교회와 담임 목사님을 위해 뜨겁게 기도하는 모습에 무척 감동이 되었습니다.
지난 월요일에는 재불 한인 선교사 모임이 파리에서 약 100키로 떨어진 예수님 마을에서 있었습니다. 프랑스를 사랑하고 프랑스 복음화를 위하여 수고하는 약 20여명의 선교사님들이 참석하였습니다. 저 역시 지스데반 선교님과 전경미(다비드) 선교사님과 함께 참석했습니다. 프랑스에서 사역하고 있는 선교사님들의 고민과 기도제목을 들을 수가 있었습니다. 모든 선교사님들이 그렇기는 하지만 프랑스 선교사님들에게서 가장 많이 느껴지는 것은 외로움이었습니다. 그 이유는 많은 분들이 프랑스가 선교지라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인정하더라도 프랑스라는 좋은 환경에 있다는 이유로 그 수고를 별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선교사님들이 그렇게 서로의 마음을 나누고 기도하는 시간을 가지고 나니까 모두가 기쁨과 은혜가 충만한 것을 보았습니다. 함께 나누고 기도할 때 주님의 위로가 임한 것이었습니다.
저도 그 시간에 브리핑 시간을 주셔서 불어권 선교회 현황과 프랑스 팀 선교부에 대해 나눌수 있는 귀한 기회를 가졌습니다. 그날 많은 분들이 이야기를 하셨지만 제게 인상적인 것은 그림으로 선교하시는 박신호 선교사님(화가)의 말씀이었습니다. 많은 프랑스 선교사님들이 프랑스 문화와 언어의 장벽으로 인한 사역의 어려움을 호소한 반면에 그분만큼은 어려움에 대한 호소가 아니라 확신을 전해주었습니다. 그분의 말씀은 우리가 프랑스 문화와 언어, 그리고 한국문화와 언어, 이 두 문화로는 도저히 그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프랑도 아니고 한국도 아닌 예수님의 문화와 방법만이 프랑스인들에게 감동을 주고 복음을 전할 수 있다는 말씀이었습니다. 물론 예수님의 문화와 방법은 사랑의 방법을 말한 것입니다. 사랑은 만국 공통언어입니다. 선교도 또한 교회를 세우는 것도 역시 주님이 우리에게 보여주신 사랑으로만 가능하다는 것을 깨달으며 깊은 기도를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번주간은 유치부 성경학교, 유초등부 성경학교, 중고등부 수련회가 다함께 진행되는 주간입니다. 교육부서 행사가 아니라 전 성도님들의 사랑의 잔치가 되길 소원합니다. 늘 기도하며 교회를 섬기시고 순종하는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이목사
주님의 사랑으로 문안드립니다. 벌써 프랑스에 도착한지 두 주간이 지나 갑니다. 시간이 잘 가지 않았던 첫 주간과는 달리 시간에 속도가 붙기 시작합니다. 새로운 환경에 대한 처음에 가졌던 긴장은 차차 사라지고 조금씩 익숙해져 가고 있습니다. 프랑스라는 환경은 달라졌지만 여기서도 한국에서처럼 새벽 5시에 일어나 새벽기도회에 나가서 말씀묵상과 기도로 시작하는 것이 저의 생활리듬을 바로 정착시켜 주었습니다. 한국처럼 주중 예배는 없지만 주일 예배로 한 주간을 시작하고 그리고 여기서 진행되는 프랑스 팀 선교 사역으로 인한 기획과 만남, 말씀준비, 그리고 독서와 묵상으로 시간의 체인이 깊이 있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또한 처음에는 어색했던 홀로 사는 자취생활도 벌써 익숙해지고 있습니다. 모두가 하나님의 은혜이며 여러분의 사랑과 기도 때문입니다.
지난주일 목양장로교회 두 번째 주일의 모습은 외적으로는 크게 달라진 것은 없지만 제 마음이 무척 여유로워져서 주안에서 자유함과 기쁨으로 예배를 드렸습니다. 주일 오후 2시에 주일예배를 드리고 모든 교우들과 함께 식사를 하고 이어서 기도회 시간이 있었습니다. 주일예배도 좋지만 식사 후에 가지는 기도회가 저에게는 마치 주향한 교회에서 금요기도회와 같은 느낌이 들어 참 좋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남아서 뜨겁게 찬양하고 기도제목을 가지고 합심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런데 기도의 열기가 얼마나 뜨거운지 모릅니다. 프랑스 칠팔월은 완전히 바캉스 계절입니다. 그래서 목양교회의 많은 분들이 한국에 나가서 평상시보다 적은 인원이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회를 지키는 장년교우들과 청년들이 교회와 담임 목사님을 위해 뜨겁게 기도하는 모습에 무척 감동이 되었습니다.
지난 월요일에는 재불 한인 선교사 모임이 파리에서 약 100키로 떨어진 예수님 마을에서 있었습니다. 프랑스를 사랑하고 프랑스 복음화를 위하여 수고하는 약 20여명의 선교사님들이 참석하였습니다. 저 역시 지스데반 선교님과 전경미(다비드) 선교사님과 함께 참석했습니다. 프랑스에서 사역하고 있는 선교사님들의 고민과 기도제목을 들을 수가 있었습니다. 모든 선교사님들이 그렇기는 하지만 프랑스 선교사님들에게서 가장 많이 느껴지는 것은 외로움이었습니다. 그 이유는 많은 분들이 프랑스가 선교지라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인정하더라도 프랑스라는 좋은 환경에 있다는 이유로 그 수고를 별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선교사님들이 그렇게 서로의 마음을 나누고 기도하는 시간을 가지고 나니까 모두가 기쁨과 은혜가 충만한 것을 보았습니다. 함께 나누고 기도할 때 주님의 위로가 임한 것이었습니다.
저도 그 시간에 브리핑 시간을 주셔서 불어권 선교회 현황과 프랑스 팀 선교부에 대해 나눌수 있는 귀한 기회를 가졌습니다. 그날 많은 분들이 이야기를 하셨지만 제게 인상적인 것은 그림으로 선교하시는 박신호 선교사님(화가)의 말씀이었습니다. 많은 프랑스 선교사님들이 프랑스 문화와 언어의 장벽으로 인한 사역의 어려움을 호소한 반면에 그분만큼은 어려움에 대한 호소가 아니라 확신을 전해주었습니다. 그분의 말씀은 우리가 프랑스 문화와 언어, 그리고 한국문화와 언어, 이 두 문화로는 도저히 그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프랑도 아니고 한국도 아닌 예수님의 문화와 방법만이 프랑스인들에게 감동을 주고 복음을 전할 수 있다는 말씀이었습니다. 물론 예수님의 문화와 방법은 사랑의 방법을 말한 것입니다. 사랑은 만국 공통언어입니다. 선교도 또한 교회를 세우는 것도 역시 주님이 우리에게 보여주신 사랑으로만 가능하다는 것을 깨달으며 깊은 기도를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번주간은 유치부 성경학교, 유초등부 성경학교, 중고등부 수련회가 다함께 진행되는 주간입니다. 교육부서 행사가 아니라 전 성도님들의 사랑의 잔치가 되길 소원합니다. 늘 기도하며 교회를 섬기시고 순종하는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이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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