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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일 년이라는 시간을 주신 이유

관리자 2005.12.30 04:17 조회 수 : 5378 추천:51

할렐루야! 2006년 새해 아침이 밝았습니다. 2005년도를 뒤로 하고 우리는 지금 다시 출발점에 서 있습니다. 오늘은 한해를 시작하는 달은 1월 1일 입니다. 그리고 의미있는 주일로 한 해를 시작합니다. 영어로는 1월을 잰뉴어리(January)라고 합니다. 이것은 고대 그리스의 신 ‘야누스’의 이름에서 따 온 것입니다. 야누스는 두 개의 얼굴을 가진 신으로 한 쪽은 앞을 또 한쪽은 뒤를 바라보는 희귀한 형상을 하고 있답니다. 1월이란 야누스가 두 개의 얼굴을 가진 것처럼 지나간 한 해를 돌아보면서 또 한편으로는 다가올 새로운 한 해를 바라보는 의미가 있습니다. 즉 우리가 서 있는 현재라는 것은 항상 과거를 보면서 동시에 미래를 보는 것입니다.

저는 목욕탕에 가서 땀을 빼기 위해 사우나에 한번씩은 꼭 들어갑니다. 그 때마다 사우나에 있는 모래시계를 이용합니다. 모래가 위에서 다 떨어질 때까지 참다가 모래가 다 떨어지면 ‘살았다’하고 나갑니다. 뜨거운 열기에 모래가 빨리 내려가기를 쳐다보지만 그것도 꽤 긴 것을 느낍니다. 그런데 우리 인생에서는 사실 모래가 떨어지는 날이 바로 우리가 삶이 다하는 날입니다. 즉 인생은 무한대가 아니라 주어진 시간을 살다가 가는 것입니다. 이렇게 끝이 있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 지혜를 가르쳐 줍니다. 우리는 시간의 청지기로서 우리의 주어진 시간을 쓰고 주님 앞에 가는 것입니다. 이 땅에서는 한정된 시간을 살다 가는 것을 생각하면 하루하루가 얼마나 소중한 하루인지 모릅니다.

지난 2005년도 과거는 지났습니다. 그 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2005년이라는 돌아 올수 없는 다리를 건넌 것입니다. 텔레비전의 드라마를 촬영할 때에는 NG가 나도 다시 찍을 수 있지만 인생 드라마는 NG가 나도 다시 찍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시간은 사실 아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시간은 반드시 써야만 하는 것입니다. 시간이란 인간이 붙잡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어디에 쓰고 있느냐의 문제입니다. 정말 가치 있는 삶에 시간을 쓰느냐 그렇지 못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그런데 가장 가치 있는 것은 무엇인가요?

그것은 영원을 위해 사는 것입니다. 우리의 구원의 끝은 바로 영원으로 잇대는 삶입니다. 그래서 이 땅에서 없어지는 유한한 것을 위해 살지 않고 영원을 위해 사는 것이 바로 가장 시간을 잘 쓰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없어지지 않는 영원한 일이란 바로 이 땅에서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사는 삶입니다. 하나님이 영원하고 말씀이 영원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영원하신 하나님을 섬기며 영원하신 말씀으로 인생들을 영원으로 인도하는 것이 바로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일입니다. 모든 그리스도인은 누구나 예외없이 이 미션을 위해 존재합니다. 새해란 시간을 주신 것도 미션을 이루기 위해 주신 것입니다.

여기서 가장 지혜로운 사람은 주어진 미션중심의 삶을 사는 것입니다. 즉 목표을 향하여 가는 삶입니다. 목표가 없는 인생은 아무리 열심히 살아도 아무런 의미를 만들지 못합니다. 그 목표가 우리에게는 하나님 나라의 확장입니다. 개인에게는 그 미션으로 인하여 자신에게 주신 비전을 따라 삽니다. 비전이란 내게 주신 사명을 누가, 어떻게, 무엇을 하는 것인지에 대한 내게 주신 그림입니다. 그 비전은 우리에게 가치와 우선순위를 정하게 합니다. 비전으로 인하여 시간을 다르게 사용합니다. 돈을 쓰는 순서가 다릅니다. 오직 그 비전을 성취하기 위하여 우선순위을 정하고 삽니다. 새해는 교회지경을 넓히는 사명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일 년이라는 시간은 이 비전을 성취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을 축복합니다. 이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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