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도 주향한 가족 여름 수양회는 풍성함과 여유로움과 사랑스러움으로 충만하였습니다. 강원도 평창 금당계곡 우리들 농장은 마치 주향한 가족을 위한 품기 위한 천당 쉼터같았습니다. 푸르른 신록이 3박 4일 동안 우리의 마음과 몸을 푸르게 하였고 때때로 적당한 구름과 비는 무더위에 지쳐있는 우리들에게 생수같았습니다. 마치 어머니 품에 안긴 애기들처럼 안식과 평안의 시간이었습니다. 무엇보다 행복했던 것은 사랑하는 성도들이 어우러져 함께 자고 먹고 같이한 것입니다. 사랑하는 사람들이 누리는 행복이 무엇인지 푹 젖어 보낸 시간들이었습니다.
이번 수양회의 즐거움 가운데 우선 먹는 즐거움에서 오는 풍성함이 가장 컸습니다. 매식탁마다 푸짐하게 나온 각종 메뉴는 먹기 전부터 우리의 군침을 돌게 하였습니다. 옥수수, 감자, 수박등 여름의 더위를 이기게 해주는 간식은 잠시의 틈도 주지 않고 우리에게 먹는 즐거움을 주었습니다. 특히 마지막 날 밤 돼지 바비큐는 먹는 즐거움의 절정이었습니다. 그러면서도 행복했던 것은 육의 양식만 먹는 즐거움만이 아니라 매일 영의 양식인 하나님의 말씀을 먹는 즐거움도 영의 양식을 먹으면서 기뻐하는 성도들의 표정과 고백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청년들이 그 바쁜 일정 속에서도 구약의 파노라마를 큰 소리와 온몸으로 학습하는 모습은 가히 열정적인 청년 그 모습 자체였습니다. 내리 누르는 무거운 눈꺼풀을 치켜 세우고 말씀에 집중하는 청년들을 보면서 주향한 교회의 미래가 보였습니다.
또한 적절한 프로그램은 간단(間斷)없이 우리의 몸과 마음을 충전의 장으로 인도하였습니다. 중간 중간 아무 생각없이 자유롭게 보낼 수 있었던 자유시간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러다가 좀 자유가 길어지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때에는 어김없이 움직이고 생각하고 나누는 프로그램으로 우리의 리듬을 한껏 업시켰습니다. 공동체 훈련은 우리의 팀웤을 다지는 시간을 가지게 하였고 찬양과 기도는 지체들을 위한 중보로 사랑을 확인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동해 해수욕장의 시간은 그야말로 뜨거운 태양아래 뜨거운 사랑의 몸짓으로 지체들과 부딪이며 하나됨을 확인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청년부가 주체가 되어 물에 들어가지 않는 지체들을 하나씩 빠뜨리는 시간은 우리가 허물없는 사이라는 거룩한 의식처럼 다가 왔습니다. 아무도 물에 빠졌다고 기분나빠하지 않고 내심 기분 좋아는 표정은 우리 교회 이외의 사람들은 이해를 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물론 한선교사님의 자폭으로 인하여 거룩한 의식에 조금은 분위기는 깨졌지만(?) 그날 바닷물에 빠뜨리는 것은 세례와 성찬식에 버금가는 공동체의식이었습니다. 마지막날 밤에도 서로의 비전과 소망을 나누는 시간 역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기에 충분한 시간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이렇게 아름답게 진행된 수양회의 배경에는 바울 목장의 목자님과 남성목원들이 오랫동안 어우러져 기도와 준비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또한 주방에서 비지땀을 흘리며 전혀 드러내지 않고 자원하여 섬기는 무명의 용사들이 있었습니다. 모든 순서마다 준비된 일군들이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고기를 굽는 부분까지도 미리 예비된 일군들이 섬김을 통하여 진행되었습니다. 아무도 시키는 사람도 없는데도 스스로 자원하여 지체들을 사랑하는 모습은 하늘에만 있는 천국이 아니라 바로 수련회에 임하신 천국을 충분히 볼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사랑으로 섬긴 모든 분들을 목사는 영웅이라고 부르기를 주저하지 않겠습니다. 목사는 수양회 장소인 금당계곡을 천당 계곡으로 부르면서 못내 아쉬움을 달래며 돌아왔습니다.
이번 수양회의 즐거움 가운데 우선 먹는 즐거움에서 오는 풍성함이 가장 컸습니다. 매식탁마다 푸짐하게 나온 각종 메뉴는 먹기 전부터 우리의 군침을 돌게 하였습니다. 옥수수, 감자, 수박등 여름의 더위를 이기게 해주는 간식은 잠시의 틈도 주지 않고 우리에게 먹는 즐거움을 주었습니다. 특히 마지막 날 밤 돼지 바비큐는 먹는 즐거움의 절정이었습니다. 그러면서도 행복했던 것은 육의 양식만 먹는 즐거움만이 아니라 매일 영의 양식인 하나님의 말씀을 먹는 즐거움도 영의 양식을 먹으면서 기뻐하는 성도들의 표정과 고백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청년들이 그 바쁜 일정 속에서도 구약의 파노라마를 큰 소리와 온몸으로 학습하는 모습은 가히 열정적인 청년 그 모습 자체였습니다. 내리 누르는 무거운 눈꺼풀을 치켜 세우고 말씀에 집중하는 청년들을 보면서 주향한 교회의 미래가 보였습니다.
또한 적절한 프로그램은 간단(間斷)없이 우리의 몸과 마음을 충전의 장으로 인도하였습니다. 중간 중간 아무 생각없이 자유롭게 보낼 수 있었던 자유시간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러다가 좀 자유가 길어지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때에는 어김없이 움직이고 생각하고 나누는 프로그램으로 우리의 리듬을 한껏 업시켰습니다. 공동체 훈련은 우리의 팀웤을 다지는 시간을 가지게 하였고 찬양과 기도는 지체들을 위한 중보로 사랑을 확인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동해 해수욕장의 시간은 그야말로 뜨거운 태양아래 뜨거운 사랑의 몸짓으로 지체들과 부딪이며 하나됨을 확인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청년부가 주체가 되어 물에 들어가지 않는 지체들을 하나씩 빠뜨리는 시간은 우리가 허물없는 사이라는 거룩한 의식처럼 다가 왔습니다. 아무도 물에 빠졌다고 기분나빠하지 않고 내심 기분 좋아는 표정은 우리 교회 이외의 사람들은 이해를 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물론 한선교사님의 자폭으로 인하여 거룩한 의식에 조금은 분위기는 깨졌지만(?) 그날 바닷물에 빠뜨리는 것은 세례와 성찬식에 버금가는 공동체의식이었습니다. 마지막날 밤에도 서로의 비전과 소망을 나누는 시간 역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기에 충분한 시간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이렇게 아름답게 진행된 수양회의 배경에는 바울 목장의 목자님과 남성목원들이 오랫동안 어우러져 기도와 준비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또한 주방에서 비지땀을 흘리며 전혀 드러내지 않고 자원하여 섬기는 무명의 용사들이 있었습니다. 모든 순서마다 준비된 일군들이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고기를 굽는 부분까지도 미리 예비된 일군들이 섬김을 통하여 진행되었습니다. 아무도 시키는 사람도 없는데도 스스로 자원하여 지체들을 사랑하는 모습은 하늘에만 있는 천국이 아니라 바로 수련회에 임하신 천국을 충분히 볼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사랑으로 섬긴 모든 분들을 목사는 영웅이라고 부르기를 주저하지 않겠습니다. 목사는 수양회 장소인 금당계곡을 천당 계곡으로 부르면서 못내 아쉬움을 달래며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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