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먼 길이
빠르고 신속하게
지나가는 날들 속에
산다는 것이
이리 아프게 하고
보이는 것들이
때로 허망하게 하고
나아가는 것이
매일 고통스러워도
지난 간 것들을
온통 그리워지게 하고
여전히 꿈꾸는 일로
가슴 설레이게 하고
모두를 사랑하게 하는 것은
그의 이름에 담겨진
약속에 대한 믿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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