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한송이 피지 않는
황량한 사막에서
갈 길 찾지 못하고
서성이며 헤매던 인생
꺼지지 않는
떨기나무 불꽃에서
나의 이름을
다정히 부르며
지금 네가 선 곳은
거룩한 곳이니
네 신을 벗으라 하신
당신의 음성에
고운 별 가슴에 묻고
지나온 길을 떠나
어디로 가도
당신에게로 가는
하늘 끝 트여진
새로운 길을 구비구비
오늘도 걸어갑니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825 | [2021-04-18] 철쭉꽃 | 이몽식 | 2021.04.18 | 202 |
824 | [2021-04-11] 벚꽃 지는 날 | 이몽식 | 2021.04.11 | 234 |
823 | [2021-04-04] 부활절 아침기도 | 이몽식 | 2021.04.06 | 234 |
822 | [2021-03-28] 나를 사랑한 십자가 | 이몽식 | 2021.03.28 | 241 |
821 | [2021-03-21] 예수님의 십자가 | 이몽식 | 2021.03.21 | 267 |
820 | [2021-03-14] 나의 봄 | 이몽식 | 2021.03.14 | 294 |
819 | [2021-03-07] 마음의 상처(傷處) | 이몽식 | 2021.03.07 | 327 |
818 | [2021-02-28] 봄이 오는 소리 | 이몽식 | 2021.02.28 | 290 |
» | [2021-02-21] 부르심의 길 | 이몽식 | 2021.02.21 | 300 |
816 | [2021-02-14] 그냥 좋습니다 | 이몽식 | 2021.02.14 | 317 |
815 | [2021-02-07] 갈대상자 | 이몽식 | 2021.02.07 | 339 |
814 | [2021-01-31] 한국교회 민낯을 보며... | 이몽식 | 2021.02.01 | 372 |
813 | [2021-01-24] 일상의 동행(同行) | 이몽식 | 2021.01.24 | 377 |
812 | [2021-01-17] 겨울밤 기도 | 이몽식 | 2021.01.17 | 1301 |
811 | [2021-01-10] 새해 함박 눈 | 이몽식 | 2021.01.13 | 417 |
810 | [2021-01-03] 산 소망의 새해 | 이몽식 | 2021.01.03 | 465 |
809 | [2020-12-27] 한 해가 가는데... | 이몽식 | 2020.12.27 | 470 |
808 | [2020-12-20] 임마누엘 성탄 | 이몽식 | 2020.12.21 | 447 |
807 | [2020-12-13] 신앙의 열정을 회복하라 | 이몽식 | 2020.12.14 | 470 |
806 | [2020-12-06]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교회 | 이몽식 | 2020.12.08 | 49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