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없는 겨울날
눈이 쌓이니
당신을 향한
첫 사랑
진하게 기억나게 합니다
소리 없이
내리는 눈에
눈뜨자마자
예배 처소로 달려가
기도하면 기도할수록
더 기도하고파
가슴에까지 차오르는
목마름으로 무릎 꿇었습니다
눈발 날리는
하늘만 보아도
배고픔을 잊고
배꼽을 간지르는 기쁨으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소리가 들리지 않을 때까지
당신을 찬양했습니다
늙어 버린 마음에
내리는 눈은
포근하게 마음을 감싸며
새롭게 은혜주시는
당신의 사랑
그때나 지금이나
여전히 따뜻하기만 합니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388 | [2019-03-31] 내시경 시술 | 이몽식 | 2019.03.31 | 974 |
387 | [2019-03-24] 이 봄비 그치면 | 이몽식 | 2019.03.24 | 1339 |
386 | [2019-03-17] 봄비 | 이몽식 | 2019.03.17 | 917 |
385 | [2019-03-10] 내 마음에 살아오는 봄 | 이몽식 | 2019.03.10 | 904 |
384 | [2019-03-03] 봄이 오는 길목 | 이몽식 | 2019.03.03 | 844 |
383 | [2019-02-24] 다음세대를 위한 기도 | 이몽식 | 2019.02.24 | 1202 |
» | [2019-02-17] 눈 내리는 날에 | 이몽식 | 2019.02.17 | 958 |
381 | [2019-02-10] 침묵(沈黙) | 이몽식 | 2019.02.10 | 1011 |
380 | [2019-02-03] 나만 아는 숲길 | 이몽식 | 2019.02.03 | 1078 |
379 | [2019-01-27] 창조의 목적 | 이몽식 | 2019.01.27 | 975 |
378 | [2019-01-20] 겨울나기 | 이몽식 | 2019.01.20 | 985 |
377 | [2019-01-13] 별을 올려다 보노라면 | 이몽식 | 2019.01.13 | 999 |
376 | [2019-01-06] 2019년 새해에... | 이몽식 | 2019.01.06 | 970 |
375 | [2018-12-30] 2018년을 보내며... | 이몽식 | 2018.12.30 | 1012 |
374 | [2018-12-23] 임마누엘 예수님 | 이몽식 | 2018.12.24 | 1044 |
373 | [2018-12-16] 그 날을 기다리며... | 이몽식 | 2018.12.16 | 1037 |
372 | [2018-12-09] 말씀 묵상(黙想) | 이몽식 | 2018.12.09 | 1034 |
371 | [2018-12-02] 찾는이가 찾는 교회 | 이몽식 | 2018.12.04 | 1099 |
370 | [2018-11-25] 나목(裸木) | 이몽식 | 2018.11.26 | 1075 |
369 | [2018-11-18] 2018 감사제목 | 이몽식 | 2018.11.18 | 106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