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부르신
그 날로부터
내가 여기 있나이다
대답하고도
살아간다는 것이
하루 소풍길이 아닌
매일 감당하기에 버거운
인생의 순례길에서
불신앙과 불순종으로
넘어지고 또 넘어지고
무너지고 또 무너져도
여전히 삶의 일상에서
나를 부르시는 하나님
그러던 어느 날
네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바쳐라
말도 되지 않는 주님의 명령에
고개를 흔들며 울부짖다가
이전에 나를 통해 이루신
하나님의 약속을 기억하고
모리아 산에 향해 올라 순종하니
이미 여호와 이레의
어린 양 예수 그리스도를
준비하고 기다리시는 하나님
그리고
내 삶을 돌아보니
내 열심과 노력으로
걸어간 줄 알았는데
지금까지 내 인생을 붙들고
마침내 모리아 정상까지 인도하신
하나님의 열심과 사랑
이제
내 믿음의 여정 속에
매일 믿음과 순종으로 나아가리라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690 | [2018-09-16] 가을의 기도 | 이몽식 | 2018.09.16 | 971 |
689 | [2018-09-09] 가을은 | 이몽식 | 2018.09.09 | 1047 |
688 | [2018-09-02] 비전 소명 사명 | 이몽식 | 2018.09.02 | 1066 |
687 | [2018-08-26] 가족이 뭔지 | 이몽식 | 2018.09.01 | 1040 |
686 | [2018-08-19] 바람 | 이몽식 | 2018.08.19 | 1041 |
» | [2018-08-12] 모리아 정상까지 | 이몽식 | 2018.08.12 | 1049 |
684 | [2018-08-05] 버리지 않고는 | 이몽식 | 2018.08.06 | 999 |
683 | [2018-07-29] 이유 없음 | 이몽식 | 2018.07.30 | 1062 |
682 | [2018-07-22] 더위 나기 | 이몽식 | 2018.07.22 | 1040 |
681 | [2018-07-15] 하나님의 아이들을 세우자 | 이몽식 | 2018.07.16 | 1004 |
680 | [2018-07-08] 돌아갈 그날 | 이몽식 | 2018.07.08 | 1003 |
679 | [2018-07-01] 가까운 감사 | 이몽식 | 2018.07.01 | 1047 |
678 | [2018-06-24] 이렇게 살아도 될까 | 이몽식 | 2018.06.24 | 1081 |
677 | [2018-06-17] 길 | 이몽식 | 2018.06.17 | 1032 |
676 | [2018-06-10] 매일의 삶 | 이몽식 | 2018.06.15 | 1089 |
675 | [2018-06-03] 하나님의 사람 | 이몽식 | 2018.06.15 | 1011 |
674 | [2018-05-27] 세월은 잊으라고 하는데 | 이몽식 | 2018.05.28 | 968 |
673 | [2018-05-20] 목양(牧羊)의 길 | 이몽식 | 2018.05.21 | 983 |
672 | [2018-05-13] 엄마의 잔소리 | 이몽식 | 2018.05.13 | 966 |
671 | [2018-05-06] 아들아, 딸아 | 이몽식 | 2018.05.05 | 279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