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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13] 너, 하나님의 백성이여

이몽식 2015.09.13 19:09 조회 수 : 2239

날 때부터

뼛속까지 무슬림으로 태어나

마른 광야에서도

굴곡의 세월 속에서도

그들의 고유한 언어와 문화로

이 땅을 지켜온 사람들


그러나

척박한 이 땅에도

세상을 무조건적으로

사랑하시는 하나님으로

그리스도의 외침은 있었다

때가 찼고 하나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이 광야의 외침에

기꺼이 순종하여

자기를 부인하고

복음으로 옷 갈아 입고

그들의 삶의 현장으로 보냄 받아

그들의 고통에 함께 하는

하나님 나라의 복음 사도들


그 복음의 수고로

어둠의 영에서 자유를 얻어

일터에서 찬송하는 사람들

지하에서 예배하는 사람들

믿음의 이유로 목숨을 버리고

영생과 영광을 얻는 사람들


지금도

빛을 모르고

어둠을 지배하는 땅을 향하여

무릎으로 자신의 삶을 드리며

복음으로 삶을 살아내는

제사장들이여 아름답도다

너, 하나님의 백성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