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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08] 나의 간증

이몽식 2013.09.08 01:18 조회 수 : 4491

이리 몸부림쳐 보아도 공허한 이유를 몰랐습니다.

어디서 채워지는 것을...

그래서 이것 저것 마구 가리지 않고 채워보았습니다.

 

고래 고래 소리를 질러도 시원하지 않은 이유를 몰랐습니다.

어디서 뚫리는 것을...

그래서 이리 저리 막 질러 보았습니다.

 

정말 배고파 먹고 먹어도 배고픈 이유를 몰랐습니다.

무엇을 먹어야 하는 것을...

그래서 먹을 것 못 먹을 것 다 먹어 보았습니다.

 

너무 아파 울어도 맺힌 것이 풀리지 않는 이유를 몰랐습니다.

어디가 풀려야 하는 것을...

그래서 용하다는 병원 다 다녀 보았습니다.

 

목말라 그렇게 마셔도 갈증이 해갈되지 않는 이유를 몰랐습니다.

진짜 생수가 무엇인지를...

그래서 이곳 저곳 다 돌아 다녀보았습니다.

 

결정적인 것은 무엇이 내 인생에 진짜 필요한지도 몰랐습니다.

진리와 구원이 무엇인지를...

그래서 숱한 시간 방황하였습니다.

 

그런데

누군가를 사랑할 때

한 줄기 빛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누군가가 나를 사랑하다는 음성을 들었을 때

하늘이 열어지고 쏟아지는 빛을 보았습니다.

 

마침내

진리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한다고 고백할 때

나는 영원한 안식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