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 나라인가
어디 소속인가
세상에서 구분하기 어려운
한 족속이 있느니
흑암의 권세에서
은혜의 복음으로
하나님 나라로 옮겨져
그의 백성으로 사는 사람들
때로는
새로운 삶에 대한
어설픈 언어와 몸짓으로
그의 나라에 적응하지 못해
세상에서 서성거리는 주변인(周邊人)으로
때로는
이 땅에서도 정착하지 못하고
그 나라의 삶의 방식에도 정착하지 못하고
숨어 사는 이중 스파이(諜者)로
그러다
발을 뺄 수 없을 정도로
세상에 마음 뺏기고
발을 너무 깊이 넣고 살다가
그 나라로 돌아갈
소망을 잃어버리고
방황하며 사는 영적 고아(孤兒)들
오늘 주님은 말씀하신다.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이 세상에 속하였으나
이 세상의 방식대로 살지 않고
살아계신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의 의와 공평의 통치 아래
하나님의 생명과 진리를 담고
의와 희락과 평강으로 사는
하나님 나라
하나님의 백성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87 | [2013-06-23] 하나님 나라와 교회 | 이몽식 | 2013.06.23 | 4463 |
86 | [2013-06-15] 복음의 릴레이 | 이몽식 | 2013.06.15 | 4599 |
» | [2013-06-09] 하나님 나라의 백성 | 이몽식 | 2013.06.09 | 4842 |
84 | [2013-06-02] 하나님 나라 | 이몽식 | 2013.06.02 | 4308 |
83 | [2013-05-26] 부부(夫婦) | 이몽식 | 2013.05.26 | 4467 |
82 | [2013-05-19] 목자의 기도 | 이몽식 | 2013.05.19 | 4732 |
81 | [2013-05-12] 울 어머니로만 사셨다 | 이몽식 | 2013.05.12 | 37409 |
80 | [2013-05-05] 디아스포라 | 이몽식 | 2013.05.05 | 46659 |
79 | [2013-04-28] 가족의 끈 | 이몽식 | 2013.04.28 | 7035 |
78 | [2013-04-21] 새벽 봄비에... | 이몽식 | 2013.04.20 | 12544 |
77 | [2013-04-14] 벚꽃의 삶 | 이몽식 | 2013.04.14 | 6583 |
76 | [2013-04-07] 부활절에 다시 피는 꽃 | 이몽식 | 2013.04.07 | 11535 |
75 | [2013-03-31] 부활의 아침 | 이몽식 | 2013.03.31 | 7387 |
74 | [2013-03-24] 내가 죽은 십자가(十字架) | 이몽식 | 2013.03.23 | 12823 |
73 | [2013-03-17] 십자가에서 들린 음성 | 이몽식 | 2013.03.17 | 7263 |
72 | [2013-03-10] 얼굴 표정은 내 마음입니다 | 이몽식 | 2013.03.09 | 6844 |
71 | [2013-03-03] 신화(神話)가 아닌 신앙(信仰) | 이몽식 | 2013.03.02 | 8485 |
70 | [2013-02-24] 임직을 축하하면서 | 이몽식 | 2013.02.23 | 32035 |
69 | [2013-02-17]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들 | 이몽식 | 2013.02.17 | 8615 |
68 | [2013-02-10]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는 사람들 | 이몽식 | 2013.02.14 | 1166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