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전
10평 조그만 지하 사무실에서
듣지도 못한 불어권 땅과 영혼을 향한
주님의 시대적 비전을 품고
잠자는 평신도를 깨워
주님의 제자로서의 교회를 세우며
분단 조국의 아픔을 가슴에 안고
통일을 준비하는 비전으로
엄마의 태를 열고 세상에 빛을 본지
20년을 수일같이 달려온 주향한 교회
그 지난 온 세월의 무게와 흔적은
어디에도 찾아 볼 수 없는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
어느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전적인 하나님의 사랑
순간순간 주의 손이 함께하여
적은 능력으로 끝까지 인내하며
통곡과 눈물의 기도로 하늘 보좌에 올려
비전의 자리를 지킨 사람들
이제 우리 모두
내일을 새롭게 꿈꾸는 시간
다가올 종말론적 시간에
다음 세대를 준비하며
통렬한 자기 부정과 자기반성으로
잃었던 첫사랑을 다시 찾아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는 시간
자기 기준을 십자가에 못 박고
말씀의 기준에 순종하여
하나님 나라의 부흥을 꿈꾸는 시간
절대 믿음과 절대 순종으로
인생의 부흥과 축복을 맛보는 시간
아, 이제 주향한 교회여!
왕 같은 독수리의 날개 짓으로 비상하라
비상하라! 변화와 부흥을 위해
비상하라! 새로운 기준으로
비상하라! 새로운 비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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