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간 불어권 선교회 가족 수양회를 2박 3일로 지리산에 다녀왔습니다. 안식년중인 선교사와 잠시 한국 방문 중인 선교사들과 본부 스텝들과 자원봉사자 40여명이 함께 교제와 쉼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참으로 귀한 교제와 쉼을 통한 충전의 시간이었습니다. 올해는 다른 해와 다르게 서울에서 거리가 먼 지리산으로 정해진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고국을 방문한 선교사들에게 산행을 통하여 영적 수행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자연을 통한 마음과 몸이 쉼을 누리길 원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번 수양회를 위해 준비하면서 여러 기도제목이 있었지만 일정과 일기에 대한 기도를 많이 하였습니다. 요즘 날씨가 너무 변화무쌍하고 비가 많이 왔기 때문입니다. 또한 지리산 산행이 이번 수양회의 중심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감사하게도 기도한대로 모든 일정을 진행하였습니다.
첫 날밤을 보내고 아침 일찍 일어나 제일 먼저 눈을 들어 하늘을 보았습니다. 날씨가 흐렸습니다. 조금 있으니까 안개가 끼고 이슬비까지 내렸습니다. 그렇지만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주님께 오늘 일정에 대한 은혜를 구하고 아침 식사 후 산행을 출발하였습니다. 지리산에서 자동차로 갈 수 있는 가장 높은 곳 성삼재(1090m) 휴게소까지 버스로 이동하였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도착하여 버스에서 내리는데 안개가 눈앞을 가려 5미터 앞이 보이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순식간에 모든 사람의 표정이 굳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그것은 산행이 진행될 수 있을까 하는 염려 때문임은 말할 필요도 없었습니다. 순간 저 역시 잠시 마음에 불안이 요동쳤습니다. 그러나 준비 기도가 생각나면서 마음을 잡을 수가 있었습니다. 저는 아이들을 데려온 가족들에게 거듭 주의를 당부하면서 원래 계획했던 코스를 줄이고 노고단 정상까지만 가자고 하였습니다.
짙게 깔린 안개가 우리의 시야를 가로 막았지만 산행이 홀로가 아닌 모두 함께 하는 것으로 무거운 분위기를 이기고 출발하였습니다. 저는 출발하면서 오늘 산행이 계획한 대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계속 기도가 입에서 흘러 나왔습니다. 그렇게 걷기를 이십분, 약 1키로 미터 지점에 도착했을 때 기적은 일어났습니다. 안개가 순식간에 우리 앞에서 걷히는데 채 1분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정말 거짓말처럼 안개가 사라졌습니다. 짙은 안개와 구름이 사라진 그 자리에 강렬한 여름 태양빛이 비추었습니다. 그 때 제 마음에 들려오는 소리가 바로 “의심의 안개 걷히고”였습니다. 찬송 491장(저 높은 곳을 향하여)을 마음으로 불러보았습니다. “의심의 안개 걷히고 근심의 구름 없는 곳 기쁘고 참된 평화가 거기만 있사옵니다 내주여 내 맘 붙드사 그곳에 있게 하소서 그곳은 빛과 사랑이 언제나 넘치옵니다”
약 1킬로미터 올라오면서 마음에 누르고 있었던 의심의 안개가 순식간에 사라지는 순간 마음에 모든 것들이 씻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정말 그 다음부터 우리는 노고단(1507m) 정상까지 구름 위를 걷는 기쁨의 산행이었습니다. 실제 산이 높아 구름이 산 아래에 걸려 있기도 하였지만 인생의 산행에 대한 깨달음 때문이었습니다. 천국을 산행하는 우리에게 의심의 안개는 늘 어려운 삶의 상황이라는 모습으로 우리 앞을 가로 막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중도에 천국 산행을 낙심하고 포기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사단의 속임수입니다. 조금만 믿음으로 더 나아가면 어느 지점에서 곧 그 안개는 사라집니다. 우리가 의심의 안개에 요동하지 말고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믿음으로 올라가야 할 이유입니다. 믿음의 교훈을 경험하고 노고단 정상에서 도착했을 때 그 짜릿함은 정말 말로 표현할 수가 없었습니다.
첫 날밤을 보내고 아침 일찍 일어나 제일 먼저 눈을 들어 하늘을 보았습니다. 날씨가 흐렸습니다. 조금 있으니까 안개가 끼고 이슬비까지 내렸습니다. 그렇지만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주님께 오늘 일정에 대한 은혜를 구하고 아침 식사 후 산행을 출발하였습니다. 지리산에서 자동차로 갈 수 있는 가장 높은 곳 성삼재(1090m) 휴게소까지 버스로 이동하였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도착하여 버스에서 내리는데 안개가 눈앞을 가려 5미터 앞이 보이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순식간에 모든 사람의 표정이 굳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그것은 산행이 진행될 수 있을까 하는 염려 때문임은 말할 필요도 없었습니다. 순간 저 역시 잠시 마음에 불안이 요동쳤습니다. 그러나 준비 기도가 생각나면서 마음을 잡을 수가 있었습니다. 저는 아이들을 데려온 가족들에게 거듭 주의를 당부하면서 원래 계획했던 코스를 줄이고 노고단 정상까지만 가자고 하였습니다.
짙게 깔린 안개가 우리의 시야를 가로 막았지만 산행이 홀로가 아닌 모두 함께 하는 것으로 무거운 분위기를 이기고 출발하였습니다. 저는 출발하면서 오늘 산행이 계획한 대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계속 기도가 입에서 흘러 나왔습니다. 그렇게 걷기를 이십분, 약 1키로 미터 지점에 도착했을 때 기적은 일어났습니다. 안개가 순식간에 우리 앞에서 걷히는데 채 1분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정말 거짓말처럼 안개가 사라졌습니다. 짙은 안개와 구름이 사라진 그 자리에 강렬한 여름 태양빛이 비추었습니다. 그 때 제 마음에 들려오는 소리가 바로 “의심의 안개 걷히고”였습니다. 찬송 491장(저 높은 곳을 향하여)을 마음으로 불러보았습니다. “의심의 안개 걷히고 근심의 구름 없는 곳 기쁘고 참된 평화가 거기만 있사옵니다 내주여 내 맘 붙드사 그곳에 있게 하소서 그곳은 빛과 사랑이 언제나 넘치옵니다”
약 1킬로미터 올라오면서 마음에 누르고 있었던 의심의 안개가 순식간에 사라지는 순간 마음에 모든 것들이 씻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정말 그 다음부터 우리는 노고단(1507m) 정상까지 구름 위를 걷는 기쁨의 산행이었습니다. 실제 산이 높아 구름이 산 아래에 걸려 있기도 하였지만 인생의 산행에 대한 깨달음 때문이었습니다. 천국을 산행하는 우리에게 의심의 안개는 늘 어려운 삶의 상황이라는 모습으로 우리 앞을 가로 막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중도에 천국 산행을 낙심하고 포기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사단의 속임수입니다. 조금만 믿음으로 더 나아가면 어느 지점에서 곧 그 안개는 사라집니다. 우리가 의심의 안개에 요동하지 말고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믿음으로 올라가야 할 이유입니다. 믿음의 교훈을 경험하고 노고단 정상에서 도착했을 때 그 짜릿함은 정말 말로 표현할 수가 없었습니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330 | [2011-43] 하나님의 영광으로 충만한 교회 | 관리자 | 2011.10.23 | 5913 |
329 | [2011-42] 예수 믿고 변화된 사람 | 관리자 | 2011.10.16 | 13818 |
328 | [2011-41] 스티브 잡스의 죽음 | 관리자 | 2011.10.10 | 5820 |
327 | [2011-40] 알 수 없는 입술의 찬송 | 관리자 | 2011.10.02 | 5783 |
326 | [2011-39] 가을에는... | 관리자 | 2011.09.25 | 5617 |
325 | [2011-38] 문만 열면... | 관리자 | 2011.09.18 | 5683 |
324 | [2011-37] 깨어 있으라 | 관리자 | 2011.09.11 | 5636 |
323 | [2011-36] 구월이 오는 길목에서... | 관리자 | 2011.09.04 | 5880 |
322 | [2011-35] 한얼산 기도원에서... | 관리자 | 2011.08.28 | 6551 |
» | [2011-34] 의심의 안개 걷히고 | 관리자 | 2011.08.21 | 5904 |
320 | [2011-33] 네 마음을 지키라 | 관리자 | 2011.08.14 | 5706 |
319 | [2011-32] 고(故) 하용조목사님의 소천(所天) | 관리자 | 2011.08.07 | 6533 |
318 | [2011-31] 고난 당한 자만이... | 관리자 | 2011.07.31 | 5606 |
317 | [2011-30] "예수님 잘 믿으시기 바랍니다" | 관리자 | 2011.07.24 | 5696 |
316 | [2011-29] 진정한 형통 | 관리자 | 2011.07.17 | 5566 |
315 | [2011-28] 신앙의 야성 | 관리자 | 2011.07.11 | 5801 |
314 | [2011-27] 감사의 부흥 | 관리자 | 2011.07.03 | 5730 |
313 | [2011-26] 고난보다 큰 하나님의 위로 | 관리자 | 2011.06.26 | 5875 |
312 | [2011-25] 복음의 채무자 | 관리자 | 2011.06.19 | 5775 |
311 | [2011-24] 성령님과 함께 하는 훈련 | 관리자 | 2011.06.13 | 576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