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겨울 찬바람에
아들 몸 차가울까봐
아랫목에 꼭꼭 묻어둔
물 빠진 아들 내의(內衣)
그것도 이내 모자라
따뜻한 엄마 품에
다시 넣었다가
입혀주신 어머니
하루 종일
얼음판에서 놀았던 신발
아들 발 시릴까봐
저녁 아궁이에
가지런히 놓았다가
등교 길 아침
따뜻한 엄마 입김 불어
신겨 주신 어머니
늦게 공부하고 돌아온
아들 식은 밥 먹을까봐
포대기 속에 고이
묻어 둔 공기 밥
아들이 올 때까지
따뜻한 엄마 가슴에
묻어 두었다가
먹여주신 어머니
지금도
아들이 장성하여
머리 하얗게 되었어도
목자의 길 걷는
아들 영혼 시려 떨까봐
새벽 먼동 틀 때까지
일어나지 못하고,
깊어가는 밤
밤잠 이루지 못하고
따뜻한 엄마 눈물로
성전을 적시어
기도하시는 어머니
겨울 찬바람에
아들 몸 차가울까봐
아랫목에 꼭꼭 묻어둔
물 빠진 아들 내의(內衣)
그것도 이내 모자라
따뜻한 엄마 품에
다시 넣었다가
입혀주신 어머니
하루 종일
얼음판에서 놀았던 신발
아들 발 시릴까봐
저녁 아궁이에
가지런히 놓았다가
등교 길 아침
따뜻한 엄마 입김 불어
신겨 주신 어머니
늦게 공부하고 돌아온
아들 식은 밥 먹을까봐
포대기 속에 고이
묻어 둔 공기 밥
아들이 올 때까지
따뜻한 엄마 가슴에
묻어 두었다가
먹여주신 어머니
지금도
아들이 장성하여
머리 하얗게 되었어도
목자의 길 걷는
아들 영혼 시려 떨까봐
새벽 먼동 틀 때까지
일어나지 못하고,
깊어가는 밤
밤잠 이루지 못하고
따뜻한 엄마 눈물로
성전을 적시어
기도하시는 어머니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241 | [2011-15] 사순절을 어떻게? | 관리자 | 2011.04.10 | 5694 |
1240 | [2011-15] 사순절을 어떻게? | 관리자 | 2011.04.10 | 5714 |
1239 | [2011-16] 가상칠언(架上七言) | 관리자 | 2011.04.17 | 5677 |
1238 | [2011-16] 가상칠언(架上七言) | 관리자 | 2011.04.17 | 5697 |
1237 | [2011-17] 부활의 아침 | 관리자 | 2011.04.24 | 5762 |
1236 | [2011-17] 부활의 아침 | 관리자 | 2011.04.24 | 5778 |
1235 | [2011-18] 하나님을 경외하는 가정 | 관리자 | 2011.05.01 | 5839 |
1234 | [2011-18] 하나님을 경외하는 가정 | 관리자 | 2011.05.01 | 5848 |
» | [2011-19] 따뜻한 엄마 | 관리자 | 2011.05.08 | 5725 |
1232 | [2011-19] 따뜻한 엄마 | 관리자 | 2011.05.08 | 5736 |
1231 | [2011-20] 목사의 희노애락(喜怒哀樂) | 관리자 | 2011.05.15 | 5609 |
1230 | [2011-20] 목사의 희노애락(喜怒哀樂) | 관리자 | 2011.05.15 | 5619 |
1229 | [2011-21] 당신의 이름은 아내 | 관리자 | 2011.05.22 | 5620 |
1228 | [2011-21] 당신의 이름은 아내 | 관리자 | 2011.05.22 | 5643 |
1227 | [2011-22] 위대한 탄생 | 관리자 | 2011.05.29 | 5544 |
1226 | [2011-22] 위대한 탄생 | 관리자 | 2011.05.29 | 5559 |
1225 | [2011-23] 행복을 여는 아침 | 관리자 | 2011.06.05 | 5881 |
1224 | [2011-23] 행복을 여는 아침 | 관리자 | 2011.06.05 | 5894 |
1223 | [2011-24] 성령님과 함께 하는 훈련 | 관리자 | 2011.06.13 | 5751 |
1222 | [2011-24] 성령님과 함께 하는 훈련 | 관리자 | 2011.06.13 | 576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