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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44] 11월에 들어서면서....

이목사 2007.11.06 05:27 조회 수 : 5448 추천:37

  새로운 11월이 시작되었습니다. 감사하게도 11월 첫날, 주신 말씀이 ‘하나님이여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같이 내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하나이다.’ 시편 42편이었습니다. 이 말씀은 한 회계연도를 결산하고 새로운 회계연도의 계획을 세우는 저에게 다시 한 번 하나님만을 바라보게 하는 말씀이 되었습니다. 깊어가는 가을만큼이나 진하게 말씀이 내 영혼에 은혜를 부어 주셨습니다. 이 말씀은 한해 남은 한 달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대한 빛이었습니다. 또한 새해를 준비하는 것에 대한 빛이기도 하였습니다. 끊임없는 은혜의 목마름과 갈증으로 이어지는 영적 삶은 늘 주님의 채우심과 부으심의 연속이라는 사실을 발견하였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애타는 영적갈망은 우리로 낙심과 낙망을 이기게 하는 특효약임을 새롭게 깨달았습니다.

  교회적으로 11월에는 많은 준비들이 있습니다. 우선 첫 주에 교회 리더십의 구심점인 항존직 수련회를 통하여 교회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집니다. 또한 주님이 주신 새해 목회계획을 가지고 기도하고 준비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물론 여기에는 교회를 향한 주님의 인도함을 간절히 구하는 기도와 또한 하나 되어 이 사명을 감당하겠다는 결단의 시간이기도 합니다. 또한 예결산모임을 통하여 교회 살림살이를 돌아봅니다. 주님께서 우리 교회에게 주신 축복을 헤아리고 주실 축복을 구하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이런 결산과 준비는 새해 주향한 공동체가 목표를 가지고 계속 부흥할 수 있는 구조들을 준비하는 시간입니다.

  또한 11월에는 교회 일꾼을 세우기 위하여 준비하는 시간입니다. 교회 목자와 서리집사와 팀장과 팀원, 그리고 교사와 성가대원을 세우는 시간입니다. 물론 매년 반복되는 일이지만 새해의 일할 일꾼을 준비시키고 헌신된 일꾼을 세우는 것은 교회가 주님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한 전제 조건입니다. 이번에는 모든 일꾼들이 하나님 앞에 헌신서를 쓰는 시간을 가질 것입니다. 매년마다 헌신서를 쓰기는 하지만 이번에는 일 년 동안 반드시 지켜야 할 기준을 정하고 그 기준에 맞는 일꾼으로 세울 것입니다. 교회 일꾼들이 자원하여 드리는 헌신이 없이는 교회일꾼은 명예직분으로 전락하게 됨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진정 영혼을 사랑하고 교회를 세우는 일에 헌신할 일꾼들이 세워지길 기도합니다. 좋은 일꾼이 있는 교회는 행복하고 부흥하는 교회입니다.

  또한 다음 주 월요일부터 일 년에 한 번 있는 대 심방을 실시합니다. 주향한교회 대 심방은 주신 은혜에 감사하고 새해주시는 말씀으로 주님의 인도함을 받는 시간입니다. 매년 대 심방을 통하여 가정마다 말씀으로 위로하시고 권면하시는 은혜가 컸음을 기억합니다. 올해도 가정마다 사모하는 마음으로 준비된 대 심방을 소망합니다. 일 년을 은혜 가운데 살면서 놓쳐버린 부분이 무엇인지, 잃어버린 것이 무엇인지 회복하는 소망의 시간이 되길 기대합니다. 무엇보다도 기도하는 것은 주님이 친히 가정마다 함께 하시어 풍성한 은혜와 복을 받는 시간이 되길 소원합니다. 대 심방은 모든 주향한 가정마다 새로운 소망과 힘이 나고 가정 마다 새해 목표를 새롭게 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11월에는 큰 변화를 예고하는 달입니다. 새해 목회계획에 따른 변화들입니다. 물론 본질적으로 우리가 가진 비전이 달라지는 것을 없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이루기 위한 모든 제도와 시스템을 새롭게 바뀔 것입니다. 건물부터 시작하여 모든 것이 좋아지는 쪽으로 바뀔 것입니다. 새해는 어떤 해보다 큰 변화를 있을 것입니다. 12월부터 변화될 부분을 준비하고 연습하는 시간의 한 달이 될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주님이 기뻐하시는 교회로, 이 시대에 비전으로 부흥하는 교회로서의 변화된 모습을 가지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변화에 유연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성령의 민감하기를 소원합니다. 그러나 변화의 요체는 바로 우리 자신들입니다. 주님께서 은혜 주시어 이전에 맛보지 못한 변화의 은혜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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