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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41] 복음은 전해져야 합니다.

이목사 2007.10.15 03:26 조회 수 : 5589 추천:23

   영국의 런던을 방문하는 사람들이면 누구나 꼭 찾고 싶어 하는 곳이 있습니다. 그곳은 유명한 웨스트민스터 사원입니다. 오래 전에 이 사원을 방문했던 방문객들의 입에서부터 이런 흥미 있는 일화가 우리에게 전해 내려오고 있습니다. 방문객들이 이 유명한 교회를 방문했을 때 그들을 인도해주던 안내자가 있었습니다. 이 안내자는 사원에 대한 역사적인 내력과, 그리고 무덤에 묻혀 있는 지나간 세기의 찬란한 영웅들의 삶의 내용을 설명합니다. 또 현재 그 교회가 어떤 프로그램을 어떻게 운영하고 있는가를 장황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설명이 끝난 후에 안내자는 방문객들을 향해서 질문이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이때 미국의 아이오아 주에서 이곳을 방문했던 어느 여신도 한 사람이 안내자를 향해서 던진 질문이 있습니다.

  이 질문이 유명한 일화로서 지금까지 남아 있습니다. "선생님께서 이 웨스트민스터 사원에 관한 여러 가지 내용과 내력에 관해서 훌륭한 설명을 해주신 것을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제가 질문을 한 가지만 하겠습니다. 최근에 이 사원을 통해서 구원받은 사람이 몇이나 됩니까?" 이 뜻밖의 질문 앞에 대답이 준비되어 있지 않았던 안내자는 당황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물론 이 일화는 좀 극단적이라고 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이 일화는 오늘의 우리로 하여금 교회가 왜 이 땅에 존재하느냐에 진지한 질문을 던지게 합니다. 우리가 교회에서 드리는 예배, 모임, 사역등이 과연 무엇을 지향하고 있느냐를 질문하게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주향한교회는 늘 교회의 존재 목적에 대한 건강한 긴장을 가지고 있는 교회입니다. 주향한교회 목회 철학인 제자도가 바로 교회의 정신이며 제자훈련은 그 제자도를 훈련하기 위한 과정입니다. 제자화의 궁극적 목표는 바로 세계 복음화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목장교회 역시 삶의 현장에서 복음을 전하기 위한 장입니다. 이런 부분을 볼 때 주향한 공동체는 주님의 교회를 세우신 목적성취 위한 모든 것을 가지고 있는 교회입니다. 문제는 이것을 가지고 날마다 영혼 구원을 향한 뜨거운 중보기도의 실천과 매일 삶의 현장에서,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복음 전하는 실천만 남았습니다.    

  1945년 세계 2차 대전이 끝난 후에도 종전의 소식을 듣지 못하여 29년 동안 필리핀 루방섬 정글에 은신해 짐승처럼 살던 사람이 있었습니다. 일본군 중위 오노다 히루 씨입니다. 그는 일본군 장교로 22세 때 필리핀에 파견되어 29년이 지난 1974년 그의 나이 52세 때 발견되었습니다. 그는 전쟁이 끝났고 일본이 경제적 대국이 되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기 때문에 그의 나이 52세 되기까지 깊은 동굴에 숨어 불행한 삶을 살아야 했습니다. 지금 이보다 더한 비극이 있습니다. 아직도 죄와 사망에서 자유하게 하는 복음을 잘 알지 못하여 고통 하는 사람들이 우리 주변에는 너무 많습니다. 복음은 "전쟁은 끝이 났습니다. 예수가 이겼습니다. 우리는 이제 죄로부터 자유 합니다." 이 소식을 전하는 것이 복음입니다. 복음이 무엇입니까? 치열한 전투에서 이겼다는 "승전의 소식" 이것을 "유앙겔리온"이라고 했습니다. 승전의 소식은 모두에게 복된 소식입니다.

  우리가 가진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가 가진 복음은 반드시 전해 져야 합니다. 나를 구원한 이 복음은 반드시 전해질 때만 진정한 복음이 됩니다. 그래서 바울은 이 복음 전하는 것을 대단히 자랑스럽게 생각했습니다. 복음 전하기가 그리 쉽지 않는 시대에 우리는 이 복음만이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인 것을 믿고 자랑스럽게 전하는 우리 모든 주향한 권속들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그래서 땅 끝 불어권과 우리가 섬기는 거여동 이 지역에서 복음의 역사를 눈으로 목격하기를 기대합니다. 저는 이번주간 한 주간 파리에서 열리는 불어권 선교사 대회에서 불어권 선교의 필요성을 나누고 선교사님을 격려하고 섬기고 올 것입니다. 안팎으로 복음의 역사를 기대합니다. 이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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