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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3] 고난주간을 지키는 방법

관리자 2007.04.01 20:05 조회 수 : 6166 추천:51

오늘은 종려주일이며 사순절 마지막 여섯째 주일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 지시려고 예루살렘 성으로 입성하던 주일입니다. 오늘부터 마지막 한 주간 고난주간이 시작됩니다. 이번 주간은 시간상으로는 한 주간이지만 예수님의 삶과 사역의 절정입니다. 우리의 구속 사역을 완성한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의 사건이 있는 기간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복음서에도 그 중요성 때문에 이 부분이 삼분의 일을 차지합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다섯 주간의 사순절 절기를 지켰습니다. 그것은 부활의 기쁨을 맞이하기 전 주님의 고난과 십자가를 묵상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이제 다음 주 부활절을 앞두고 여섯째 주간 마지막 한 주간을 남겨 놓고 있습니다.

이번 주간이야말로 그리스도인으로서 일 년 중 가장 깊이 있는 묵상과 기도로 지켜야 할 고난주간입니다. 주님이 당하셨던 고난을 묵상하면서 거룩과 경건으로 지켜야 절기입니다. 그것은 나의 구원을 완성하기 위해 주님이 십자작의 길을 가셨던 한 주간의 삶이었기 때문입니다. 구원받은 백성이라면 “이 고난 주간을 어떻게 지켜야 주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절기가 될까?”라는 질문을 하게 됩니다. 물론 우리 믿음의 선배들이 전통적으로 지켰던 방법은 주님을 깊이 묵상하며 주님과 더 깊은 교제의 시간을 보내는 것입니다. 때로는 금식으로, 때로는 금욕으로 주님이 당하셨던 고난을 조금이라도 체험하려고 하는 선진들도 있었습니다. 우리 모두는 우리의 믿음의 선배들이 지킨 고난주간을 개인적으로 지켜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주향한 성도들은 이것으로 만족할 수 없습니다. 그것은 진정 고난 주간에 우리에게 주신 미션이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것은 영혼구원을 위한 새생명 축제에 주신 VIP를 인도하는 일입니다. 이 미션이 우리로 하여금 고난 주간에 개인적인 묵상을 하는 정도로 머무를 수 없게 하는 이유입니다. 그래서 이번 고난주간에는 우리에게 행동하는 경건이 필요합니다. 행동하는 경건의 첫 번째 모습은 전 성도가 한 주간 기도로 새벽을 깨웁니다. 이것은 단순히 매일 새벽 예배를 드리는 차원이 아닙니다. 우리에게 주신 VIP영혼을 인도하기 위한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믿음을 보이는 것입니다. 우리 힘으로는 도저히 VIP를 인도 할 수 없기에 주님께 의뢰하고 신뢰하면서 도움을 청하는 우리의 믿음의 표시입니다.

우리의 기도는 개인적 차원 정도가 아니라 전 성도가 연합하는 것입니다. 주항한 모든 어린아이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함께 연합하는 기도를 드릴 것입니다. 그리고 하루에 한끼식 금식하며 기도합니다. 물론 고난주간 개인적으로 많은 성도들이 한끼 금식을 해온 것을 압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연합의 의미로 전 성도들이 함께 아침 한끼 금식을 하며 기도할 것입니다. 또한 금식은 공동체 차원에서 비상이라는 뜻이 담겨져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나라가 어려운 비상시국에 미스바에 모여 금식하며 기도하였습니다. 지금 주향한 교회가 기도하는 이유도 비전 성취를 위한 비상기도입니다.

또한 기도하면서 구체적으로 한 주간 우리가 품고 있는 VIP를 인도하기 위해 총력으로 섬기는 주간입니다. 기도는 응답을 전제로 실천을 포함하는 기도가 진정한 기도입니다. 그러기에 VIP의 구원을 확신하는 우리의 모든 섬김과 사랑을 다 쏟아 부을 것입니다. 이런 우리의 실천하는 기도의 결과는 하나님의 주권 아래 우리에게 응답을 주실 것을 확신합니다.  교회는 나이에 맞게, 비전에 맞게, 주님의 뜻에 맞게, 그 시대에 있어야 할 모습으로 있어야 합니다. 주향한 교회는 2007년에 주신 비전으로 지금까지 입었던 옷을 갈아입어야 할 때입니다. 비전을 단순히 외치는 교회가 아니라 이제 비전을 나누어 주어야 할 교회로서 옷을 갈아입어야 할 때입니다. 지금이 바로 그 때입니다. 모든 성도들의 비전에 대한 적극적 동참과 헌신을 기대합니다. 이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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