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간 목사는 한 주간 교회당 구입이라는 기도제목을 안고 몸부림이 있었습니다. 그동안 우리 모두는 지난 2년 동안 지금보다 더 넓은 예배당의 구입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확신하기로는 그 기도의 응답으로 우리가 구했던 규모의 예배당 건물이 거여 2동에 발견되었습니다. 그것이 발견될 때 그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주께서 이렇게 목표물을 주셨으니 곧 바로 모든 것이 순조로이 진행될 것만 같았습니다. 그러나 이런 우리의 기대와는 달리 첫 계약 협상부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계약 협상을 시작하면서 시작부터 모든 것이 쉽지 않음을 절감하고 있습니다.  

아직 시작도 하지 않았는데 이런 현실적 어려움이 오자 마음에 큰 장애로 느껴졌습니다. 그때 주님이 주신 것은 바로 그 예배당 건물을 발견할 때에 기쁨을 생각하게 했습니다. 그 기쁨을 생각할 때 마태복음 13장 44절 이하에 나오는 비유의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두고 기뻐하여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샀느니라” 이 말씀은 예수님께서 보화를 발견한 사람이 모든 것을 포기하고 사는 것은 바로 그에게 있는 기쁨 때문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여기서 보화를 발견하고 땅을 구매하게 될 때 2단계로 이루어지는 것을 봅니다. 이 사람이 보화를 발견하고 기뻐했을 때 벌써 마음에는 1차로 구매가 이루어 진 것입니다. 어떤 여인이 자신의 아름다움을 위해 좋은 화장품을 진열대에서 발견했을 때 이미 구매가 이루어진 것과 같은 것입니다. 그래서 보화를 발견한 사람은 기뻐하며 돌아가서 자신의 소유를 팔아 보화를 구매하게 되는 것입니다. 바로 그 기쁨이 자신에게 소중한 모든 것을 팔게 하는 것입니다. 만약 자신의 소유를 팔지 못하는 것은 기쁨이 덜하거나 없기 때문이라는 깨달음이 왔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우리가 무엇을 이룰 때 의지와 노력으로 이루는 줄 압니다. 물론 노력과 의지가 중요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세상적방법입니다. 그래서 얻은 것이라면 그 결과는 진정 우리에게 축복이 되지 못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에게 그 비전을 이루게 할 때 기쁨을 주어서 그 기쁨의 능력으로 성취하게 합니다. 하나님은 자신도 스스로 기뻐하시는 분입니다. 스바냐 3장 17절에 보면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시라 그가 너로 인하여 기쁨을 이기지 못하여 하시며 너로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인하여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 ” 하나님은 기뻐함으로 우리를 구원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또한 그 분은 우리에게 기쁨을 주시는 분입니다. 하나님께는 기쁨과 영원한 즐거움이 충만하십니다.(시61:11) 그래서 우리 인생에게 주신 가장 큰 본분은 하나님을 영원토록 즐거워함으로써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너무나 잘 아는 소요리 문답 첫 번째 질문과 답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안에서 기쁨을 누릴 때 하나님은 가장 큰 영광을 받으십니다. 특히 예수님은 시련과 고난 속에서도 기쁨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너희 근심이 도리어 기쁨이 되리라”(요16:33,20) 야고보 사도도 야고보서1장2절 말씀에 “여러 가지 시험을 만나도 기쁘게 여기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제자들은 예수님의 이름을 위해 고난당하면서도 기뻐하는 사람들이 되었습니다.(행5:41)

주님 앞에서 우리가 일을 이루는 것은 주님을 기뻐할 때입니다. 느헤미야 8장 10절에는 ‘여호와를 기뻐하는 것이 너희의 힘이니라’고 하셨다. 삶이 능력은 바로 주님을 기뻐하는 것이다. 우리에게 놓인 예배당 구입도 우리가 노력하여서 될 일이 아닙니다. 힘들다고 인상 써서는 더더욱 안됩니다. 금욕과 희생으로 해서 될 일도 아닙니다. 우리는 “주인의 즐거움”(마25:21)에 참여하기 위하여 기쁨으로 이 일을 해야 될 것입니다. 모세는 주님이 주시는 기쁨때문에 바로의 공주의 아들 됨을 거절하고 오히려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 받기를 즐거워했습니다. 기쁨이 진정 꿈을 이루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