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미국의 뉴 잉글랜드(New England)의 어느 비석에 그런 글이 새겨져 있다고 합니다. "이 비석 아래 나와 내 남편이 등에 등을 대고 누워 있습니다. 언젠가 마지막 나팔이 불 때 내 남편이 일어나면, 나는 계속 누워 있고 싶습니다." 물론 이것은 서구인들의 유머 기지를 드러낸 것입니다. 얼마나 부부가 행복하지 않았으면 이런 유머가 나왔는지 깨달아야 합니다. 이렇게 된데에는 부부관계의 무지가 상당수 차지하고 있습니다. 지식을 따라 아내와 동거하라는 말씀도 부부가 사랑하는 법을 배워야 된다는 것입니다. 부부주일에 다시한번 부부관계에 대한 지식이 필요합니다. 인생은 관계입니다. 부부관계를 잘 알면 행복한 가정이 보입니다.
나르시소스라고 이름하는 아름다운 소년이 살았습니다. 그가 얼마나 잘 생겼는지 보는 사람마다 그 얼굴에 매료가 되었습니다. 어느 날 그는 물가에 비친 자기 얼굴을 보면서 그 모습에 반해 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는 물에 비친 자기 얼굴에 입을 맞추려고 얼굴을 가까이 대었습니다. 그리고 팔을 뻗어 안으려고 그 팔을 물속에 집어넣었습니다. 그러자 물에 파문이 일었고, 얼굴이 흔들렸습니다. 그는 자기 얼굴이 도망가는 줄로 알고 착각해서 "가면 안돼! 가지 마!"하고 달려 붙잡으려다가 그만 물에 빠져 죽고 맙니다. 그 자리에서 꽃이 한 송이 피어났는데 그 꽃의 이름이 수선화라고 합니다. 그리이스 신화에 나오는 말입니다. 이 소년의 행동과 마음가짐, 즉 자아도취적 증세를 가리켜서 전문 용어로 나르시시즘, 그렇게 이름을 붙입니다.
부부생활에서 항상 문제를 일으키고 부부관계를 멀게 하는 요소가 바로 이 나르시시즘의 문제입니다. 두 사람이 서로 이해하고, 사랑하고, 협력하고, 마음을 모아서 살아가는 것이 결혼관계인데, 한 사람이 자기 생각만 하면서 거기 푹 빠져들기 시작하면 다른 한쪽은 상처받고, 그러다 보면 관계에 금이 가고 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결혼이 부부 상호 작용에 의해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잊어 버리고 일방적인 자신의 감정과 생각 속에서 스스로 고통을 당하다가 또한 상대방에게 고통을 주는 관계가 될 때가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실제 이 나르시시즘의 문제는 큰 사건 속에서 발생하지 않고 아주 사소한 일에서 생깁니다. 오히려 부부 사이에는 큰 문제가 발생하면 대부분의 부부들은 마음이 하나가 됩니다. 그래서 이 어려운 문제를 극복하기 위하여 마음이 하나가 됩니다. 집에 불이 났다거나 자식이 병들게 되면 부부는 더욱 견고하게 결합하지요. 그런데 정작 문제가 되는 것은 아주 사소한 일이 문제가 됩니다. 예를 들면 텔레비젼을 보려 하는데 한쪽은 뉴스를 보려고 하고, 한쪽은 연속극을 보려 합니다. "자, 우리 뉴스 봅시다." "연속극 봐요. 궁금한데." "거, 왜 당신은 맨날 그 찔찔 짜는 연속극만 보고 그래? 수준 낮게시리." 이렇게 말합니다. 그러면 "뭐요? 당신은 수준 높아서 뉴스만 보나?" 이렇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한바탕 싸움이 됩니다. 별 문제가 아닌 아주 사소한 문제가 부부싸움의 발단이 됩니다.
남편이 퇴근하고 돌아왔습니다. 대단히 피곤합니다. 그래서 "아, 피곤해! 나 좀 내버려 둬!" 하고 자기 맘대로 행동을 합니다. 그럼 남편이 피곤하다고 하는 이 말이 거짓말이냐 하면 아닙니다. 정말로 남편은 열심히 일했고 피곤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자기만 피곤하다고 생각하는 데 있는 것입니다. 집에서 가정 살림하고, 애 키우고, 여러 가지 일을 뒤치닥거리는 아내의 일도 만만찮은 일이라는 것을 남편은 자기의 피곤으로 잊어버립니다. 남편이 그렇게 말하면 아내는 말합니다. "나도 피곤해요." 그럼 뭐라고 말합니까? 당연히 나오게 되어 있죠. "뭐가 피곤해? 하루 종일 집에 있었는데." 이렇게 나옵니다.
이것이 자아도취요, 이것이 나르시시즘입니다. 부부는 철저하게 관계입니다. 자기만 생각을 하고 말하면 듣는 쪽은 서운해지는 것입니다. 그럼 아내는 "아니, 그럼 내가 내 집에서 피곤하다는 말도 못하고 살란 말이냐?" 그런 말은 아닙니다. 얼마든지 자유롭게 표현은 하되 다만 피곤하다고 말한 다음에 "당신도 피곤하지?" 그러면 관계는 깨어지지 않습니다. 이것이 부부과 다같이 이기는 게임을 하는 삶입니다. 자신의 나르시시즘을 극복하고 부부를 관계로 인식하면 행복한 부부가 됩니다.
나르시소스라고 이름하는 아름다운 소년이 살았습니다. 그가 얼마나 잘 생겼는지 보는 사람마다 그 얼굴에 매료가 되었습니다. 어느 날 그는 물가에 비친 자기 얼굴을 보면서 그 모습에 반해 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는 물에 비친 자기 얼굴에 입을 맞추려고 얼굴을 가까이 대었습니다. 그리고 팔을 뻗어 안으려고 그 팔을 물속에 집어넣었습니다. 그러자 물에 파문이 일었고, 얼굴이 흔들렸습니다. 그는 자기 얼굴이 도망가는 줄로 알고 착각해서 "가면 안돼! 가지 마!"하고 달려 붙잡으려다가 그만 물에 빠져 죽고 맙니다. 그 자리에서 꽃이 한 송이 피어났는데 그 꽃의 이름이 수선화라고 합니다. 그리이스 신화에 나오는 말입니다. 이 소년의 행동과 마음가짐, 즉 자아도취적 증세를 가리켜서 전문 용어로 나르시시즘, 그렇게 이름을 붙입니다.
부부생활에서 항상 문제를 일으키고 부부관계를 멀게 하는 요소가 바로 이 나르시시즘의 문제입니다. 두 사람이 서로 이해하고, 사랑하고, 협력하고, 마음을 모아서 살아가는 것이 결혼관계인데, 한 사람이 자기 생각만 하면서 거기 푹 빠져들기 시작하면 다른 한쪽은 상처받고, 그러다 보면 관계에 금이 가고 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결혼이 부부 상호 작용에 의해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잊어 버리고 일방적인 자신의 감정과 생각 속에서 스스로 고통을 당하다가 또한 상대방에게 고통을 주는 관계가 될 때가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실제 이 나르시시즘의 문제는 큰 사건 속에서 발생하지 않고 아주 사소한 일에서 생깁니다. 오히려 부부 사이에는 큰 문제가 발생하면 대부분의 부부들은 마음이 하나가 됩니다. 그래서 이 어려운 문제를 극복하기 위하여 마음이 하나가 됩니다. 집에 불이 났다거나 자식이 병들게 되면 부부는 더욱 견고하게 결합하지요. 그런데 정작 문제가 되는 것은 아주 사소한 일이 문제가 됩니다. 예를 들면 텔레비젼을 보려 하는데 한쪽은 뉴스를 보려고 하고, 한쪽은 연속극을 보려 합니다. "자, 우리 뉴스 봅시다." "연속극 봐요. 궁금한데." "거, 왜 당신은 맨날 그 찔찔 짜는 연속극만 보고 그래? 수준 낮게시리." 이렇게 말합니다. 그러면 "뭐요? 당신은 수준 높아서 뉴스만 보나?" 이렇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한바탕 싸움이 됩니다. 별 문제가 아닌 아주 사소한 문제가 부부싸움의 발단이 됩니다.
남편이 퇴근하고 돌아왔습니다. 대단히 피곤합니다. 그래서 "아, 피곤해! 나 좀 내버려 둬!" 하고 자기 맘대로 행동을 합니다. 그럼 남편이 피곤하다고 하는 이 말이 거짓말이냐 하면 아닙니다. 정말로 남편은 열심히 일했고 피곤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자기만 피곤하다고 생각하는 데 있는 것입니다. 집에서 가정 살림하고, 애 키우고, 여러 가지 일을 뒤치닥거리는 아내의 일도 만만찮은 일이라는 것을 남편은 자기의 피곤으로 잊어버립니다. 남편이 그렇게 말하면 아내는 말합니다. "나도 피곤해요." 그럼 뭐라고 말합니까? 당연히 나오게 되어 있죠. "뭐가 피곤해? 하루 종일 집에 있었는데." 이렇게 나옵니다.
이것이 자아도취요, 이것이 나르시시즘입니다. 부부는 철저하게 관계입니다. 자기만 생각을 하고 말하면 듣는 쪽은 서운해지는 것입니다. 그럼 아내는 "아니, 그럼 내가 내 집에서 피곤하다는 말도 못하고 살란 말이냐?" 그런 말은 아닙니다. 얼마든지 자유롭게 표현은 하되 다만 피곤하다고 말한 다음에 "당신도 피곤하지?" 그러면 관계는 깨어지지 않습니다. 이것이 부부과 다같이 이기는 게임을 하는 삶입니다. 자신의 나르시시즘을 극복하고 부부를 관계로 인식하면 행복한 부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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