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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여일간 내가 평안히 살수 있었던 건

곽집사 2008.01.21 22:16 조회 수 : 19172 추천:80

지난주 게시판에 올 한해 평안했던 것에 대하여 감사를 드렸으며,
성령의 열매로 하나님께서 저의 소원과 기도를 들어주심으로 믿었습니다...

하지만, 그 원인이 저보다 더 큰 힘이 있었음을
몇일이 지나지 않은 지난주 토요일 금방 알게 되었으며,
저 자신의 스스로 경건함에.. 그리고, 교만함에 회계하며...
그분과 같은 삶을 살기엔 아직도 작은.. 아직도 너무나 모자람을 느꼈습니다..

그분은 바로 저희 아버지셨습니다.

토요일 다른 날과 같이 문안인사차 'Show 폰'으로 영상통화를 하는데
무척 수축하신 모습의 아버지를 보고
아들된 저는 너무나 죄송하며, 안쓰러워 예은엄마에게
몇일새 왜이리 늙으셨는지..하는 말과 제 눈을 의심했었습니다..

그런후, 저의 아내와 시골 어머니와 통화중에
아버지께서 벌써 금식 13일째 중이신데..
왜 하시는지? 언제까지 하시는지? 말씀을 안하신다고 하시더군요..

그 수척함이 금식때문이셨습니다...
나의 평안과 나의 지난 20일간의 삶이 그분의 기도때문이였다는
걸 순간 깨달을수 있었습니다. 젊은 사람도 하기 힘든 금식을
벌써.. 2주가 다 되도록 하시고..
그 믿음이 변치 않으시고, 천국까지 이어지길 기도 합니다.
아버지의 그 모습의 반의 반이라도 닮아갈수 있는 아들이 되길...

요새 가끔 전화로 아버지 믿음에 감사하다는 말과
열심히 신앙생활하겠다며 기도해달라면.. 너무나 좋아하십니다.
학교다닐때 1등했다는 말보다.. 삼성전자 들어갔다고 할때보다도 더 많이...

그런 아버지 주심을 하나님께 또 감사드립니다..

내가 다른것 갖지 못했어도..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
예수 잘 믿는 아버지.. 내가 신앙의 본으로.. 내가 따라가야 할 그분을..
그리고, 30년이 다 되도록 쌓여있는 그 기도...
그것 재산으로 넘겨주심에 감사합니다..

오정현 목사님께서 할아버지의 기도, 아버지의 개척교회 헌신으로
3대째에 자신이 그렇게 되었다고.. 어느날 목사님의 설교말씀처럼...
저의 아이들을 위해 더욱 하나님과 친밀한.. 헌신된 모습이 되기위해
애써야 겠다는 다짐을 이 아침 또 해봅니다..

※ 새생명 목장의 감사는 새로운 한주 계속 됩니다.
※ 아래는 오늘 아침 받은 '좋은생각'의 글입니다. 저의 모습인것 같아
    여러분께 함께 공유합니다.

제목: 가진 것에 만족하기

남을 배려하는 성격, 언제나 웃음을 잃지 않는 미소, 꼼꼼하게 일을 처리하는 능력.
내가 갖지 못한 장점을 가진 친구들을 보면 늘 부럽습니다.

어느날, 이런 고민에 사로잡혀 있는 내 모습을 보고 친구가 말하더군요.
"너만이 가진 장점은 보지 못하고, 왜 네가 갖지 못한 부분만 부러워하냐고."

친구의 말을 듣고 보니 갖지 못한 것들만 부러워하며
내 장점은 그냥 지나쳤더군요. 가진 것들을 만족해하고 감사할 줄 안다면,
조금 더 행복하게 살수 있을 텐데 알입니다.

이번 주는 나만이 가진 좋은 점에 집중하며 감사하는 한주를 시작할 겁니다.
"난 반성을 잘하며 더 나아지기 위해 노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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