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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생활을 시작하면서...

고목사 2007.11.08 12:50 조회 수 : 21796 추천:110

할렐루야!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합니다.   저희 가정은 이곳에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잘 적응하고 있는 중입니다.

영국에서의 생활은 먼저 추운 날씨와의 적응이 먼저 였고, 지금은 영어를 몸으로 익히면서 적응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런던과 달리 한국인을 만나기가 어렵습니다.   정말 주일 예배가 아니곳는 힘든 곳입니다.    더군다나 주일 예배를 인터내셔널 예배로 드리는 날이면 예배후 1시간 정도의 만남이 한국 사람과의 모든 만남입니다.   다행히 저희는 예배후 제자훈련에 참여하게 되어서 약 2시간 정도의 시간을 더 가지게 되었습니다.

여기와서 영국 현지인 교회를 오전에 나갑니다.   복음주의 교회인데 많은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2주전엔 흑인들만 다니는 교회를 다녀 왔습니다.   역시 찬양이 다르더군요.^^

영국복음주의 교회들은 나름대로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한국의 교회들처럼 모이기에 힘쓰고 있다는 사실이며, 그런 모임들을 즐거워 한다는 것입니다.  한국에서 듣던것과는 달리 매우 열심이 있는 교회들입니다.

지금 다니는 교회는 한국인이 주측이 된 인터내셔널 교회입니다.   설교전까지의 예배는 현지인 예배와 같은 형식의 영어 예배를 드리고 설교시간만 중국인 그룹, 한국인 그룹으로 나누어서 말씀을 듣습니다.    그리고 인도인 그룹은 다른 지역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이번달 18일에 이 세 그룹과 영국 현지인 교회 그리고 흑인 그룹들이 모여 인터내셔널 서비스를 하니다.     기대가 되는 시간입니다.

이곳을 돌아다니면서 참 많은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영국에 마련된 이슬람, 힌두, 그리고 많은 다문화들이 어우려져 있습니다.    특히 이슬람은 이 지역의 많은 교회들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영국의 유명한 교회들이 이슬람 사원으로, 식당으로 사용되어지고 있는 현실을 보면서 저절로 기도를 하게 됩니다.

여러분의 기도가 많이 필요합니다.   하나님께서 보여주시는 이 현실 속에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을 살 수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주안에서 평안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