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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4] 섬김의 길

이몽식 2024.11.26 13:32 조회 수 : 2

조용히 내려앉는 이슬처럼

아무도 보지 않아도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도

그 자리에서 주님을 따라

묵묵히 섬기며 걸어가는 길

 

눈길은 따스함을 나누고

손길은 필요를 채우고

발은 낮은 곳을 향하며

마음은 주님의 사랑으로

뜨겁게 가득 채워진다

 

작은 자를 품고

섬김 속에서

낮아지고 비우는

은혜를 체험하며

그 길 끝에서

주님의 얼굴이 보인다

 

섬김은

짐이 아닌 축복

희생이 아닌 은혜

예수님의 제자로서

가장 아름다운 삶의 향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