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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뜨고

비치는 아침 햇살에도

하루의 일과를 마치는

어두운 별빛 아래서도

나의 모든 순간이

당신의 품 안에 있었습니다

 

작은 숨결 하나하나

내 몸의 세포 하나하나

삶의 시작도 끝도

모두가 주님의 것이요

주님의 은혜 일 뿐입니다

 

수없이 바람 불어

흔들리는 날에도

나와 함께 하셨고

고통스런 내 삶에도

늘 곁에 계시는 당신으로

내 삶은 가능합니다

 

오늘도

당신께서 주신 은혜로

주님 가신 길을 따르며

주님의 사랑을 담아내며

흘러가는 시간 속에

내 삶 전부를 드리오니

나를 받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