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19961226

거여동에 첫 발을 내딛고

거여동에는 주향한교회가 있습니다

선포한지 27년의 세월

 

우리 공동체의 흔적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이 성전에서 그간

우리는 뜨겁게 예배하며

기쁨의 찬양을 드리며

눈물로 제단을 적시어 기도하며

제자로 거듭나기 위해 훈련하며

뜨거운 복음 전도의 열정으로

거여동을 땅을 밟고 누비며

주님이 명한 땅 끝 불어권 선교를 향한

위대한 하나님 나라 꿈을 꾸며

영혼을 향한 해산의 수고와 섬김의 시간

 

어느 날

갑자기 떠나야 하는 상황은

우리의 계획이나 뜻이 아니라

전적으로 주님의 인도하심이기에

기쁘게 순종하고 결단하여

그간 행하신 하나님의 역사를

마음 깊이 담고 떠나는 시간

 

언제나 변함없이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가 감사하고

공동체로 한 가족이 되어

이 역사에 함께한 분들이 감사하며

다시 새로운 하나님 나라의 꿈을 꾸며

날개를 펴고 일어나 비상하리라

 

오금동에서 새로운 시대의 은혜를 꿈꾸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