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내 안에
내가 당신 안에 계신다고
수없이 말씀하셨는데도
여전히 보고픈 목마름이 있습니다
그렇게 힘든 일상 속에
당신을 내 마음에 모시면
긴 밤 쏟아내는 평범한 언어들은
이 세상의 가장 아름다운 시가 됩니다
끊어지지 않는 내 안의 고통은
오직 당신의 사랑으로만 치유되기에
매일 밤 애끊는 사랑의 고백이
당신의 제단에 불꽃으로 올려드립니다
오늘도 가슴 안에서
올올히 뽑은 고운 실로
당신의 이름이 있는 이곳에서
베틀로 주신 당신의 사람들과 함께
영광스런 옷감을 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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