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내린다
온 누리에
너와 나 사이에
마음의 뜰 안에도
슬픔과 아픔의
인간사의 흔적도
하얗게 덮어버린다
추운 겨울 떠는
앙상한 가지에
포근하게 덮어
눈꽃으로 피어나
어둔 밤길 가는
나그네를 비추고
시린 자의 마음을
따뜻하게 포옹하며
헤아려 내린다
어린 시절
첫 눈을 기다렸던
아름다운 추억에
생각나는 그 분의 오심
깊어지는 겨울밤에
기도의 손 호호 불며
진리 안에 깨어
가장 낮은 곳으로
오실 소망의 주님을
맞이하러 달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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