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저녁
불어오는 바람에
노을이 짧아지고
매미소리 사라지니
가을인가 보다
햇살이
한층 영롱해져
지난여름 시름
그윽하게 잊게 하고
하늘은 더욱
눈부시게 청명해져
눈가를 살짝 적시며
수놓은 하얀 뭉게구름
푸른 신록들이
자신을 내려놓고
단풍으로 조금씩 물드니
지난 추억에 점점
여울져간다
그분의 향기가
눈 시리도록
그리워지는 계절
옷깃을 세우고
인생을 걸으며
사랑하게 하소서
기도하게 하소서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740 | [2022-10-09] 나는 왜 존재하는가? | 이몽식 | 2022.10.12 | 27 |
1739 | [2022-10-05] 나는 누구인가? | 이몽식 | 2022.10.05 | 28 |
1738 | [2022-09-25] 가을사랑 | 이몽식 | 2022.09.26 | 37 |
1737 | [2022-09-18] 만남 | 이몽식 | 2022.09.19 | 43 |
1736 | [2022-09-11] 결혼하는 딸 우림에게 | 이몽식 | 2022.09.11 | 47 |
» | [2022-09-04] 가을이 온다 | 이몽식 | 2022.09.05 | 29 |
1734 | [2022-08-28] 자족하는 삶 | 이몽식 | 2022.08.28 | 29 |
1733 | [2022-08-21] 여름나기 | 이몽식 | 2022.08.28 | 35 |
1732 | [2022-8-14] 위로의 하나님 | 이몽식 | 2022.08.14 | 39 |
1731 | [2022-08-07]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 이몽식 | 2022.08.07 | 34 |
1730 | [2022-07-31] 여름 한 낮 | 이몽식 | 2022.08.01 | 32 |
1729 | [2022-07-24] 추억의 여름성경학교 | 이몽식 | 2022.07.24 | 39 |
1728 | [2022-07-17] 안식일을 지켜라 | 이몽식 | 2022.07.17 | 46 |
1727 | [2022-07-10] 하나님의 이름 | 이몽식 | 2022.07.11 | 40 |
1726 | [2022-07-03] 지난 반년을 돌아보는 감사 | 이몽식 | 2022.07.02 | 54 |
1725 | [2022-06-26] 비즈니스 삶의 현장에서 | 이몽식 | 2022.07.02 | 34 |
1724 | [2022-06-19] 하나님을 하나님 되게 하라 | 이몽식 | 2022.07.02 | 38 |
1723 | [2022-06-12] 주향한 선교 30년 - 불어권 선교 | 이몽식 | 2022.07.02 | 44 |
1722 | [2022-06-05] 보혜사(保惠師) 성령님 | 이몽식 | 2022.06.09 | 32 |
1721 | [2022-05-29] 청년아, 일어나라 | 이몽식 | 2022.06.09 | 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