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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21] 여름나기

이몽식 2022.08.28 08:43 조회 수 : 50

이글거리는

태양 빛을 갑자기

쫓아내는 검은 구름에

그 옛날 불태웠던

여름날의 추억

땀방울 송이송이

 

계속되는

비바람과 폭우에

젖은 몸 말려주고

흐느적거리는

더위에 달구어진 맘

식혀주는 한줄기 빛

 

넓은 바다에서

고운 미소로 손짓하며

아름다운 여름이야기로

속삭이는 당신으로

파도치는 여름날

다시 가슴이 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