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오은주 선교사 2019년 하반기 기도편지
‘주여 주는 대대에 우리의 거처가 되셨나이다 산이 생기기 전, 땅과 세계도 주께서 조성하시기 전 곧 영원부터 영원까지 주는 하나님이시니이다. 주께서 사람을 티끌로 돌아가게 하시고 말씀하시기를 너희 인생들은 돌아가라 하셨사오니 주의 목전에는 천년이 지나간 어제 같으며 밤의 한 경점같을 뿐임이니이다’
(시편 90편 1절-4절)
잠깐 있다가 없어지는 안개같은 인생. 들의 꽃 하나보다 못한 영광. 아끼고 사랑하고 믿던 제자 프레시 목사님의 갑작스런 소천은 저와 우리 성도님들께 많은 것들을 다시 깨닫게 해줬습니다. 그 누구보다도 주님을 뜨겁게 사랑하고 열심히 사역했던 우리 프레시 목사님은 “본향으로 먼저 갑니다. 나중에 만나요!” 마지막 말을 남기고 그렇게 가볍게 훨훨 주님께로 갔습니다. 우리의 삶도 사역도 계획도 모두 오직 우리 주님께만 주권이 계십니다! 이생과 저생의 삶을 주님께서 주관하십니다. 우리의 할일은 그분께서 허락하신 시간까지 오직 할렐루야로 어떤 환경에서도 주님께 영광 돌리는 일뿐입니다. 오직 오늘이라 일컫는 시간에 주님께 마음과 뜻과 정성을 올려드리기 원합니다.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 주님만을 의지하는 우리의 절박함과 간절함을 지키시옵소서!
WE RAISE A HALLELUJAH!!!
올해는 눈에 띄게 많은 성도님들께서 천국으로 거처를 옮기셨습니다. 그분들이 가실 곳이 계시고 그곳은 주님의 빛과 영광이 찬란한 곳이기에, 그분들이 모두 좋은 곳으로 가셨음이 확실하기에 슬픔보다 감사한 마음이 더 컸습니다. 우리에게 그런 산 소망이 없다면 우리는 세상에서 가장 비참하고 허망한 사람들일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의 약속의 말씀이 계시기에 확실하기에 믿고 장례예배 때마다 더욱 숙연히 주님께 감사로 영광을 올려드리게 되고 남은 삶을 더욱 주님께 마음중심을 드리며 살아야 하겠다고 다짐하게 됩니다.
하반기에 귀한 한마음교회 단기팀이 다녀가셨습니다. 우기인데도 우리 선교지는 물부족으로 하루에 두 시간만 물이 나오는 열악한 환경가운데 기쁨으로 어려운 성도님들과 많은 어린이들을 위해 기도와 사랑을 베푸시는 수고를 감당하신 열정과 헌신에 감사드립니다. 특히 제삼 리조이스 교회의 페인트작업 마지막 마무리를 우리 성도님을 도와 함께 마무리 해주셔서 너무 고마웠습니다. 태풍권 우기였으나 주님의 은혜로 단 한 번도 단기팀 사역에 지장을 받지 않도록 축복하신 주님은혜에 다시 한 번 놀라게 되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10월은 ‘목사의 날’이 있습니다. 올 해는 우리 성도님들이 처음으로 영상인터뷰를 제작하여 각자 저에게 감사를 전하는 퍼포먼스로 제 눈시울이 뜨거워지게 만들었습니다. 귀한 제자 한분은 꼭 성경책 모양으로 케익을 손수 만들어 와서 놀랍고 고맙고 ‘와, 달고 단 하나님의 말씀을 더욱 맛있게 많이 먹어야 되겠구나!’ 다짐하며 부족한 종이 앞으로 귀하게 맡겨진 양떼와 소떼를 위하여 더 좋은 목사가 되리라고, 목사들의 가장 귀한 목사(The PASTOR of all the pastors)가 되시는 우리 주님께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리조이스 신학교가 주님의 은혜가운데 여덟분의 신학생이 공부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열심 프레시 목사님들이 나오도록 주님을 바라봅니다. 말린 꽃 생계유지 프로그램으로 더 많은 전도가 일어나기 기도하며, 제빵협동조합이
조합원들의 협조로 앞으로는 수익도 나기를 기도합니다.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의 효과적인 사역을 위하여 교회 가까이 교육관 부지를 구입하여 다목적 교육관을 짓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먼저 부지구입이 원활하도록 기도해주십시오.
주님나라 확장을 위하여 필리핀 선교에 오랜 세월 기도로 귀한 물질로 동참하셔서 주님의 지상명령을 수행하시는 선교동역자님들께 뜨거운 감사를 드리며, 때마다 일마다 주님의 도우심과 평강과 은혜가 범사에 충만하시기를
간절히 축복하면서 이만 줄입니다. 샬롬!
필리핀 오은주선교사올림
기도제목
1. 선교사가 더욱 주님께 집중하고 성령님께 민감하도록, 건강(디스크신경압박으로 인한 다리통증과 무릎 관절염, 이명, 눈치유)을 위하여.
2. 리조이스 다섯 교회 리더들의 건강과 충성된 사역을 위하여, 교회장학생들이 믿음의 종들로 바르게 잘 자라서 교회들의 기둥들이 되도록.
3. 다목적교육관 부지구입이 잘되도록.
4. 부모님의 구원, 아버지 뇌혈관성치매 와 황반변성치유, 남편 디스크치유, 딸과 손자의 학업 사역 진로의 축복을 위하여.
5. 필리핀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나라가 되고, 주말 수업이 없어지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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