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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우 선교사 - 본부

관리자 2011.06.03 03:15 조회 수 : 33979 추천:16

불어권선교사 최성우 기도편지 2011-5



호세아서의 말씀을 읽었습니다.

호세아의 이스라엘을 향한 사랑을 느꼈고 그 사랑은 하나님으로부터 왔음을 알았습니다.  

음란하고 패역한 세대인 이스라엘을 사랑한 주님의 명령에 순종한 호세아가 고멜과 결혼 함으로서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결국 호세아의 마음에도 이스라엘을 사랑하는 마음이 고멜을 취하고 함께 사는 것으로 표현되는 것 같습니다.

말씀을 묵상하면서 내게 주신 사역지 안에서 내가 취해야 할 고멜이 무엇인지 생각해 봅니다.

나는 무엇을, 누구를 취하고 받아들여서 함께 살면서 주님의 그 땅을 향한 사랑을 그들에게 그대로 전할 수 있을까를 생각해봅니다.



지난 4년의 긴 시간 동안 서부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꼬띠"라고 부르는 것이 더 편한 것 같습니다)에 다녀와서 이제야 인사 드립니다.

지난 시간 동안 기도해주시고 염려해주신 덕분에 또 끝까지 지켜 보호하여 주시는 주님의 은혜로 무사히 잘 다녀왔습니다.



저는 코트디부아르에 단기선교사로서 직업을 갖고 일을 하면서 현장을 경험하는 귀한 기회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현지에서 회사 일을 하면서 여러 가지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고, 현지의 교회와 기독청년들과의 좋은 교제도 가질 수 있었습니다.

현지의 여러 교단의 교회들을 돌아볼 수 있었고 선교의 다양한 형태와 방법 등을 직접 보고 현지인들과 함께 경험해 보는 귀한 기회들을 가졌었습니다.

특히 지방을 정탐하는 시간에는 자비량선교사로서 도시보다는 지방의 시골지역으로의 접근이 더 용이하고 효과적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에 따른 여러 가지 방법들을 조사해 보았습니다.



코트디부아르는 다른 여느 서부아프리카하고는 다른 훨씬 선진화 되어있는 모습을 갖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다른 나라들과 다르지 않은 것은 북쪽으로부터의 진행되고 있는 모슬렘의 증가, 빈부의 격차, 하나님의 사랑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모습은 그다지 다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인지 짧은 시간 그들과 함께 살면서 그들에게서 형제애를 느꼈고 내가 다시 그곳에서 주님을 위해 살아 드려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그곳을 코트디부아르라고 부르지 않고 꼬띠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왠지 정감이 있는 것 같고 더 친근한 이름인 것 같지 않습니까? ㅎㅎㅎ



정탐사역

도시에 살면서 자비량선교사로서 할 수 있는 일들을 찾고 조사하는 시간을 가졌었습니다.

자비량선교사가 도시에서 사역을 하려면 자신의 사업체를 갖거나 직원으로 있으면서 선교의 일을 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접근했었는데, 두 가지 다 적합하지 않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자신이 속해 있는 사업체를 운영하거나 이윤을 생성하는 데에 너무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소비할 수 밖에 없다는 이유 때문에 본래의 목적인 선교사역은 사업이 성공한 다음에야 할 수 있게 된다는 모순에 빠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런 이유로 도시에서의 자비량선교사역이 효과적이지 않다는 판단이 들어 지방의 상황을 알아보기 위해 약 1년의 시간을 지방의 시골을 돌면서 정탐했습니다.



양계사업등 농업을 통한 사역

정탐을 하면서 도시와는 다른 시골의 교회들을 보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지방에서의 사역에 대해서도 정탐을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지방교회들과 교제를 할 수 있었고, 머물렀던 지역마다 새벽예배와 말씀묵상 등 한국에서의 좋은 프로그램들을 소개하고 함께 진행할 수 있는 좋은 기회들을 가졌었습니다.

하지만 교회를 섬기고 복음을 전파할 사역자가 더 많이 필요함을 느꼈고, 교회들이 재정적으로 많이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면서 안타까움을 가졌었습니다.

이러한 상황들을 보면서 현지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에 대해 고민하던 중, 양계사업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현지에서 양계사업이 큰 어려움 없이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지 교회들에게 양계에 대한 꿈을 키워주고 스스로 자신들의 양계사업을 경영하면서 이를 기반으로 교회가 재정적으로 성장을 이루어 가며 또 마지막 때에 각 교회에게 주신 하나님의 명령을 순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러한 목적으로 저는 한국에 들어온 얼마 후 양계학교에 가서 양계에 대해 배웠는데 이미 많은 선교사님들이 이 학교에서 양계를 배우신 것을 알고 제가 현지에서 하고자 하는 자비량사역의 도구로 양계를 잘 선택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배운 양계는 기존의 공장양계가 아닌 발효사료로 방사해서 키우는 친환경 양계로서 비단 선교지 뿐 만 아니라 한국의 농촌교회에서도 지역계발의 좋은 도구로 사용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저는 이제 한국에서 쉼과 동시에 여러 가지 준비를 하고 다시 선교지에 나가고자 합니다.

많은 준비가 필요하겠지만 그 중에서도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한 것은 현지에서 진행할 성경공부교재의 불어판 번역입니다.

이 일은 많은 시간과 인적자원, 또 물질적 도움이 필요한 일입니다.

새신자 단계에서부터 사역자 단계까지 과정별로 진행하려고 합니다.

이 일에 자원하여 함께 섬겨주실 분을 찾고 있습니다.

주변에 불어를 조금이라도 하실 수 있는 분이 있으면 성경공부교재 번역사역을 홍보해 주십시오.

여러분의 작은 달란트도 우리 주님은 귀하게 받으시고 효과적으로 사용하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그 동안 저를 위해 기도해 주셨던 것처럼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도와 후원을 부탁 드립니다.

다시 한번 여러 가지 모양으로 동역하여 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제가 다녀온 코트디부아르의 모습과 제 생활을 작은 영상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아래 주소를 클릭하시면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minihp.cyworld.com/44753346/3154281462



아래에 링크되어 있는 '현지아이의 전도모습' 이라는 영상은 현지에서 활동하는 어느 선교단체에서 만든 전도영화의 일부분 중 영화의 전환점이 되는 부분입니다.  

코트디부아르와 같은 서부아프리카 불어권 지역의 이해와 선교동원에 효과적일 것이라는 생각으로 한글자막을 만들어보았습니다.  

영화가 필요하신 분은 연락해 주십시오.   017-245-2287

http://minihp.cyworld.com/44753346/3153197716



   기도제목

1. 모든 준비가운데 주님의 간섭하심이 있어서 꼭 필요한 것들을 놓치지 않도록

2. 선교지를 사랑하는 마음을 더욱 뜨겁게 하시어 이곳에서도 날마다 중보로 만날 수 있도록

3. 가족구원을 위해서, 부모님과 가족들과 함께하여 주시기를.



후원을 부탁 드립니다.  외환은행 620-167560-627   농협 032-02-056121   예금주 최성우

한 달에 1만원 한 구좌로 매월 정기후원을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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