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아프리카 TCHAD 전용탁,송영호 입니다.
10월 중순이면 한국은 가을이 한참이겠군요.
여기도 지금쯤이면 우기가 끝난지 한달이 되어야 할 싯점입니다.
그러나 올해는 유난히 기후가 이상해서 우기가 평년보다 한달 일찍 시작되어
평년보다 한달이 훨씬 더 늦은 지금까지도 띄엄띄엄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유난히 어려운 우기를 맞은 듯합니다.
반기문유엔총장은 많은 이재민이 발생한 차드를 구호하도록 각국에 호소했지만
지진이나 태풍같은 돌발적인 재난에 의한 인명피해같은 것이 아니어서
많은 나라들은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우기는 회교도들의 라마단 금식기간과 맞물려 영적인 긴장감도 더했습니다.
해마다 그들의 한달 넘는 금식기간에는 사탄의 영향으로 교회에 상대적인
영적인 피해들이 종종 나타났습니다. 그래서 이곳에서도 그들의 기도기간에는
역라마단기도를 합니다.
우리와 함께 사역하는 현지인 동역자 부인이 그 기간에 출산을 하다 그만 목숨을 잃었습니다.
그들 부부는 자신의 언어와는 완전히 다른 그곳에 보내어져, 우리들과 같은 입장인 현지인 선교사
였습니다. 한참 열심을 내어 사역하면서 교회가 조금씩 안정되고 성장하는
가운데 겪게 된 일이라, 교회에 상당한 어려움을 가져왔습니다.
소천한 부인이 출산한 아이는 다행히 건강했지만, 태어나자마자 엄마를 잃은
아이는 장례기간동안 누군가 거둘사람도 없어서 한 며칠동안 엄마 없는 신생아의
엄마 역할을 송선교사가 감당하게 되었습니다.
입양도 생각했었지만, 이나라는 아이의 입양절차가 너무 까다롭고, 또한 흑인으로서
한국인의 정체성을 갖고 자라다가 나중에 아이가 겪게될 정신적인 고통을 생각해서
감히 결정을 할 수 없었습니다.
아이의 이름은 '임마누엘 지다'입니다.
너무나 귀여운 '임마누엘 지다'의 눈빛을 보면서 자신과 막내아들의 생명을 맞바꾼 부인의 눈빛이
떠올라 너무나 마음이 아픕니다.현재 스위스단체가 운영하는 고아원에 위탁되어
양육되고 있으며, 몇년후에는
아버지의 품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귓떼 교회와 사역자 그리고 막내를 포함한 네명의 사역자의 자녀들을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
우리가 거주하는 동네에 커다란 호수가 두개 생길만큼 엄청난 비가 계속 내렸습니다.
중앙아프리카에서 발원하여 차드호수까지 연결되는 샤리강이 우기가 다끝난 지금에
오히려 수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거의 천키로미터가 넘는 강줄기의 중하류에
차드가 속하기때문에 우기동안 누적된 강수량이 하류로 올수록 수위가 높아지는것
같습니다. 여러해동안 비가 많이 오지 않았기때문에 강근처에 집을 짓고 살았던
사람들이 갑자기 불어난 수위에 많은 가옥들이 침수되었습니다.
저희의 5번교회가 이번 우기의 비와 강한 바람에 쓰러진 벽돌들의 흔적만 남겨두고
완전히 사라져 버렸습니다. 많은 5번교회 성도들이 쓰러진 벽돌더미를 보면서
울고 또 울었습니다. 망연하게 언제나 다시 건축할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감조차
상실해 버렸습니다. 지금은 임시로 신학교건물의 교실을 주일예배실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살아계시고 반드시 더좋은 길로 우리를 인도하실거라는 위로로 저들을 격려하고
지금은 저들이 다시 열심을 내어 스스로 건축헌금을 모금하고 있습니다.
어려운 형편가운데서도 일어서보려하는 저들의 마음자세가 대단하고
또 우리들에게 새로운 감동을 줍니다.
5번교회가 지역에서 새롭게 아름다운 모습으로 일어설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요.
우기로 어려운 일들이 계속되는 가운데서도 또 반가운 소식들이 있습니다.
우리가 계속기도하는 살지방의 호리마을의 그교회와 그곳에서 사역하는 사무엘전도사가
계속적으로 기도지원을 요청하면서 그마을의 추장 일가족들을 복음화하기위해 애쓰는 가운데
그 추장의 주변친척들이 조금씩 예수를 영접하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또한 호리교회를 중심으로 주변지역에 더 확장하여 복음을 전하기위해 기도하고 있고
현재 살중심지역 기도처소를 마련하고 그곳을 중심으로 더 복음화시킬 수 있도록
영적인 전진기지를 구축하기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더 많은 기도로 호리교회가 영적으로 더욱 성장해가고 차드의 남동쪽이 회교권에서 벗어나
복음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기도해 주십시요.
사무엘전도사는 "지난번 당신의 간증을 포함한 기도제목을 한국교회에 전달했고 많은 교회와 성도들이 오리교회와 당신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더니 너무 고맙고 감사해 했습니다.
저는 지방으로 내려가려던 계획이 주님의 어떤 뜻이 있어서 인지 막혔습니다.
대신 올해는 6명이나되는 많은 신학교의 신입생들이 지원되어 저들을 가르치는 일에 시간을 써고
또 지방으로 내려가 거주하는 대신 일정기간 지방에서 사역하고 수도로 돌아는 방법으로 일의 방향을
결정했습니다.
아이들은 현재 6개월째 집에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가정과 집이 구분이 없는
하루하루의 생활들이 아이들에게는 조금 지루하게 느껴지는것 같습니다. 그러나 열심히 잘 따라주는
아이들이 고맙고 감사합니다.
국제적인 인도주의 명분하에 부국들은 빈국을 지원한다고하지만, 그런 행위들뒤에는 다분히
차후에 얻게될 자신들의 국익이 내포되어 있습니다. 하기에 해마다 반복되는 막대한 홍수해, 굶주림, 질병....
이많은 고통들은 원조해야 별 표시도 없고 그래서 국제적인 명분을 얻을것이 없기때문에 도움을 기피합니다.
만일 주님이 내게 얻을 것이 있다고 생각하셔서 구원하셨다면, 저는 주님의 구원순위에서 맨끝자리가 될지 모르겠습니다.
무조건적인 주님의 사랑에 끝내 영혼들이 응답하는것 처럼,
비록 드뎌보여도 사람들에게 나타낼것 보다는 주님께 드릴것을 준비하고 찾는 사람, 그런 일꾼이 되어야 할텐데요......
저희들을 위해서 계속기도해 주시는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전용탁,송영호(재희,찬희,진희)선교사드림
아프리카 TCHAD 전용탁,송영호 입니다.
10월 중순이면 한국은 가을이 한참이겠군요.
여기도 지금쯤이면 우기가 끝난지 한달이 되어야 할 싯점입니다.
그러나 올해는 유난히 기후가 이상해서 우기가 평년보다 한달 일찍 시작되어
평년보다 한달이 훨씬 더 늦은 지금까지도 띄엄띄엄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유난히 어려운 우기를 맞은 듯합니다.
반기문유엔총장은 많은 이재민이 발생한 차드를 구호하도록 각국에 호소했지만
지진이나 태풍같은 돌발적인 재난에 의한 인명피해같은 것이 아니어서
많은 나라들은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우기는 회교도들의 라마단 금식기간과 맞물려 영적인 긴장감도 더했습니다.
해마다 그들의 한달 넘는 금식기간에는 사탄의 영향으로 교회에 상대적인
영적인 피해들이 종종 나타났습니다. 그래서 이곳에서도 그들의 기도기간에는
역라마단기도를 합니다.
우리와 함께 사역하는 현지인 동역자 부인이 그 기간에 출산을 하다 그만 목숨을 잃었습니다.
그들 부부는 자신의 언어와는 완전히 다른 그곳에 보내어져, 우리들과 같은 입장인 현지인 선교사
였습니다. 한참 열심을 내어 사역하면서 교회가 조금씩 안정되고 성장하는
가운데 겪게 된 일이라, 교회에 상당한 어려움을 가져왔습니다.
소천한 부인이 출산한 아이는 다행히 건강했지만, 태어나자마자 엄마를 잃은
아이는 장례기간동안 누군가 거둘사람도 없어서 한 며칠동안 엄마 없는 신생아의
엄마 역할을 송선교사가 감당하게 되었습니다.
입양도 생각했었지만, 이나라는 아이의 입양절차가 너무 까다롭고, 또한 흑인으로서
한국인의 정체성을 갖고 자라다가 나중에 아이가 겪게될 정신적인 고통을 생각해서
감히 결정을 할 수 없었습니다.
아이의 이름은 '임마누엘 지다'입니다.
너무나 귀여운 '임마누엘 지다'의 눈빛을 보면서 자신과 막내아들의 생명을 맞바꾼 부인의 눈빛이
떠올라 너무나 마음이 아픕니다.현재 스위스단체가 운영하는 고아원에 위탁되어
양육되고 있으며, 몇년후에는
아버지의 품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귓떼 교회와 사역자 그리고 막내를 포함한 네명의 사역자의 자녀들을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
우리가 거주하는 동네에 커다란 호수가 두개 생길만큼 엄청난 비가 계속 내렸습니다.
중앙아프리카에서 발원하여 차드호수까지 연결되는 샤리강이 우기가 다끝난 지금에
오히려 수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거의 천키로미터가 넘는 강줄기의 중하류에
차드가 속하기때문에 우기동안 누적된 강수량이 하류로 올수록 수위가 높아지는것
같습니다. 여러해동안 비가 많이 오지 않았기때문에 강근처에 집을 짓고 살았던
사람들이 갑자기 불어난 수위에 많은 가옥들이 침수되었습니다.
저희의 5번교회가 이번 우기의 비와 강한 바람에 쓰러진 벽돌들의 흔적만 남겨두고
완전히 사라져 버렸습니다. 많은 5번교회 성도들이 쓰러진 벽돌더미를 보면서
울고 또 울었습니다. 망연하게 언제나 다시 건축할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감조차
상실해 버렸습니다. 지금은 임시로 신학교건물의 교실을 주일예배실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살아계시고 반드시 더좋은 길로 우리를 인도하실거라는 위로로 저들을 격려하고
지금은 저들이 다시 열심을 내어 스스로 건축헌금을 모금하고 있습니다.
어려운 형편가운데서도 일어서보려하는 저들의 마음자세가 대단하고
또 우리들에게 새로운 감동을 줍니다.
5번교회가 지역에서 새롭게 아름다운 모습으로 일어설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요.
우기로 어려운 일들이 계속되는 가운데서도 또 반가운 소식들이 있습니다.
우리가 계속기도하는 살지방의 호리마을의 그교회와 그곳에서 사역하는 사무엘전도사가
계속적으로 기도지원을 요청하면서 그마을의 추장 일가족들을 복음화하기위해 애쓰는 가운데
그 추장의 주변친척들이 조금씩 예수를 영접하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또한 호리교회를 중심으로 주변지역에 더 확장하여 복음을 전하기위해 기도하고 있고
현재 살중심지역 기도처소를 마련하고 그곳을 중심으로 더 복음화시킬 수 있도록
영적인 전진기지를 구축하기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더 많은 기도로 호리교회가 영적으로 더욱 성장해가고 차드의 남동쪽이 회교권에서 벗어나
복음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기도해 주십시요.
사무엘전도사는 "지난번 당신의 간증을 포함한 기도제목을 한국교회에 전달했고 많은 교회와 성도들이 오리교회와 당신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더니 너무 고맙고 감사해 했습니다.
저는 지방으로 내려가려던 계획이 주님의 어떤 뜻이 있어서 인지 막혔습니다.
대신 올해는 6명이나되는 많은 신학교의 신입생들이 지원되어 저들을 가르치는 일에 시간을 써고
또 지방으로 내려가 거주하는 대신 일정기간 지방에서 사역하고 수도로 돌아는 방법으로 일의 방향을
결정했습니다.
아이들은 현재 6개월째 집에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가정과 집이 구분이 없는
하루하루의 생활들이 아이들에게는 조금 지루하게 느껴지는것 같습니다. 그러나 열심히 잘 따라주는
아이들이 고맙고 감사합니다.
국제적인 인도주의 명분하에 부국들은 빈국을 지원한다고하지만, 그런 행위들뒤에는 다분히
차후에 얻게될 자신들의 국익이 내포되어 있습니다. 하기에 해마다 반복되는 막대한 홍수해, 굶주림, 질병....
이많은 고통들은 원조해야 별 표시도 없고 그래서 국제적인 명분을 얻을것이 없기때문에 도움을 기피합니다.
만일 주님이 내게 얻을 것이 있다고 생각하셔서 구원하셨다면, 저는 주님의 구원순위에서 맨끝자리가 될지 모르겠습니다.
무조건적인 주님의 사랑에 끝내 영혼들이 응답하는것 처럼,
비록 드뎌보여도 사람들에게 나타낼것 보다는 주님께 드릴것을 준비하고 찾는 사람, 그런 일꾼이 되어야 할텐데요......
저희들을 위해서 계속기도해 주시는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전용탁,송영호(재희,찬희,진희)선교사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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