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편지 제 10 호 ● 27 Nov. 2009
두/알/라/선/교/소/식/지 강창석 선교사
M I S S I O N D O U A L A
(아프리카 카메룬 선교)
두알라의 맑은 날씨는 약 100Km 떨어진 보야에 있는 카메룬 제일 카메룬산의 자태를 그대로 드러내 보여줍니다. 하늘의 뭉개 구름이 황혼에 어우러질때는 한 폭의 그림 같은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맑은 하늘과 청명한 해가 떴다가도 한번은 순식간에 갑자기 검은 구름으로 바뀌고 곧 회오리바람과 함께 열대성 소나기가 몰려옵니다. 하늘을 뒤덮은 먹구름은 금방 쏟아지는 소낙비로 바뀌고 메마른 땅은 흠뻑 물을 마십니다. 이런 장대비는 금방 다시 멈추고 언제 흐렸느냐는 듯이 해가 다시 쨍하고 나타납니다. 요즘은 적절한 비 덕분에 너무 덥지도 춥지도 않은 좋은 날씨 속에 생활하고 있습니다.
도파시(NDOGPASSI)교회 :
10년의 역사를 가진 도파시 교회는 이제 변화의 시기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앙젤베 목사는 교단 상임위에 의해 바푸삼 서부지역으로 인사이동이 결정되었습니다. 문제는 앙젤베목사가 인사이동이 불법이라고 주장하며 이 결정에 복종하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카메룬 법을 들먹이고 도파시교회로 오는 새 목회자를 비방하는 말을 퍼뜨리는 등 말도 안되는 이유를 대며 집사들을 선동하는 바람에 교회가 영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다행히 교단 상임 지도부의 지혜로운 대처와 설득으로 집사들이 인사이동 발령에 복종하기로 하고 모두 합의하게 되었습니다. 이일로 인해 앙젤베 목사는 그동안 여러 해 걸쳐 문제시 되었던 그의 지도력에 심각한 타격을 받았고 자신의 지도력을 점검해야하는 때가 되었습니다. 자기 주변에 자신과 같은 부족인 바밀리케 부족의 집사들을 세우고, 자신을 지지하는 세력이 아니면 교회에서 사역의 자리를 주지 않으며 사람들을 편견으로 대할 뿐 아니라 누구도 자신을 움직이지 못 할 것이라고 장담까지 하였던 것입니다. 그러나 교단의 결정으로집사 모두가 인사발령에 복종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임을 인정하자, 앙젤베 목사는 교인들이 자신을 싫어한다고 공개적으로 불평면서도 내년 6월의 인사이동에 복종하기로 하였습니다. 새신자들이 적응하지 못하는 교회가 되고 영적인 공급을 받지 못함으로 교회가 어려운데도 자신의 지도력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는 듯이 교단 지도부와 선교사들의 정책을 비판하면서 계속 부정적인 말, 선교사에 대해, 교단헌법을 들먹이면서 비논리적인 억측을 부리고 있습니다. 앙젤베 목사는 현재 어쩔 수 없이 내년 6월까지로 결정된 인사발령에 억지로 수긍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교회는 영적인 침체 분위기와 냉각된 성도들의 모습이 회복되고 치유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안타까운 기도를 드리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앙젤베 목사와 그의 아내 사라 사모에게 회개의 기회를 주시고 교회가 다시 건강하게 성장하는 모습을 찾을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발리(BALI)교회 :
두알라에 한인선교의 역사가 처음 시작될 즈음에 가장 먼저 개척된 교회가 발리교회입니다. 그러나 약 18년의 역사를 지나오면서 남의 집에서 전세를 내고 월세를 내면서 지내왔고 한국교회의 도움으로 아네스 집사의 가정에서 약 30평의 공간을 예배실로 만들고 그런대로 교회의 기능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2007년도 디오투스 전도사가 온 이후에 교회가 40명 수준에서 현재는 150명의 청장년으로 성장하였지만 이제는 예배실 공간이 너무나 비좁아 예배드릴 때 찜질방에 들어가는 느낌이 듭니다. 하나의 화장실에서 150명 교인과 아네스 집사의 3자녀가 같이 사용하고 있으며 교육관이 없어 아이들은 비가 오는 날 비를 맞으며 나무 밑에서 예배를 드리는 열악한 실정입니다.
아네스 집사는 헌신적으로 찬양단을 인도하는 찬양사역자로 교회 선임집사입니다. 교회를 위해 자신의 집 반을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교회는 계속 인원수가 늘어 부흥되고, 아이들은 다 자라서 성숙했는데 한 칸의 방에서 부엌도 없이 살고 있는 아네스 집사의 헌신이 아름답지만 안타깝기도 합니다. 요즘은 너무나 스트레스를 받고 담임전도사와 잦은 충돌로 인해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해달라고 어린아이처럼 엉엉 울면서 선교사에게 기도해 달라고 합니다. 이번 일로 인해 집사회의를 하게 되었고 이제는 교회가 아네스 집사의 영적 상태를 알고 보호해야 할 시점이라 생각하며, 집에서 예배를 드릴 것이 아니라 새로운 예배장소를 찾아서 땅을 구입하든지 건물을 임대하든지 해야 할 것임을 의논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발리지역은 시내중심지라 근방에 땅값이 너무나 비싸고 건물 역시 구하기 어렵습니다. 정말 지금 시점은 발리교회 성도들에게는 믿음이 필요하고 누군가의 도움이 절실한 때입니다. 교회가 더욱 성장하고 부흥하기 위해서는 아네스 집사의 집을 떠나 교회를 구하는 일이 시급합니다. 그러나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치면 금방 죄절하고 무기력해지는 말만 하게 됩니다. 발리교회위에 하나님의 은혜와 믿음의 역사가 일어나길 기도합니다.
보야 몰리코(MOLICO)교회 : 보야 지역의 조지 목사와 영어권 교회를 갈 때면 새로운 도전을 받고 돌아옵니다. 초창기에는 너무나 적은 신자들과 열악한 환경을 보고 힘들어 했지만 지금은 예배가 달라지고 열정적이고 확신에 차 있습니다. 예배 때마다 새로운 교인들의 헌신적인 모습이 보이고 말씀을 사모하며 간증하는 얼굴들이 살아있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교인들이 자발적으로 헌금하고 악기(드럼)를 구입하기로 하였으며 인천 새빛교회에서 도와주시기로 한 교회건축에 다 같이 동참하는 건축헌금을 작정하기로 하였습니다. 현재 새빛교회의 도움으로 산 200여평의 땅에 건축설계가 들어가 있는 상태입니다. 우선 단층으로 예산에 따라 건축하되 2층 3층을 올릴 생각으로 재정상황에 따라 건축하기로 하고 건축업자를 선정하고 있는 중입니다. 땅을 구입하여 주시고 올 8월 2000만원을건축비로 헌금하여 주신 새빛교회(신상범목사)와 성도님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보야 영어권지역은 2만여 유학생들이 언제나 넘치고 있고 중고등부와 어린이들의 기독교 교육이 절실하게 요청되는 지역입니다. 이곳에 건강하고 말씀 충만한 교회가 아름답게 세워지길 기도합니다. 또한 앞으로 계속하여 어린이와 청소년, 유학하는 대학생들을 선교하는 사명을 잘 감당하는 교회가 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붐예벨(BOUMNYEBEL)교회 : 장(Jean)집사의 헌신적인 전도와 교회사역으로 집에서 시작한 작은 교회가 이제 어엿한 교회 모습을 갖게 되었습니다. 장 집사는 지난 3월에 약 3500평(한국1100평)의 땅을 교인들의 도움을 받아 구입하였습니다. 가격은 약 1천5십만세파(28,350,000원)입니다. 그러나 현재 2백20만세파를 지불하였고 나머지 땅값 -8백3십만세파- 은 추후 지불키로 하였습니다. 현재 구입한 땅에 건축을 위해 자발적으로 교인들이 2백만 세파를 헌금하였습니다. 지난번 한국 방문때 장현복된교회의 오동용목사님께서 봄예벨교회의 건축헌금으로 500만원(1백9십만세파)을 헌금해 주셔서 현재 벽돌과 똘(양철)을 구입하여 건축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장 집사는 카메룬의 주식인 쁠랑땡 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그의 수익금은 교회와 선교를 위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2009년에 2,300그루의 심었고 2010년에는 6,000그루의 결실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교회가 성장,부흥되고 장 집사의 사업이 번창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이번 12월에 6명의 새신자가 세례를 받게 되고 성찬식과 감사예배를 드리게 됩니다. 약 40명의 장년성도들과 30여명의 어린자녀들이 다 건강하고 복된 신자가 되길 기도합니다.
개척교회 야사 교회(YASSA) ;
로망신학생과 오르땅의 전도로 교회가 점점 활기를 찾고 있고 예배에 뜨거움이 어느 교회보다 넘칩니다. 거실에서 예배드리는데 이곳 역시 예배실에 들어갈 때 찜질방에 들어가는 것 같지만 예배와 찬양 때마다 오르땅의 기도와 눈물 때문에 5평정도 거실에 20여명의 어른과 아이들이 드리는 예배와 찬양은 눈물이 없이는 드릴 수가 없습니다. 신학교 가는 교통비가 없어 자주 도움을 요청하던 그는 야운데 신학교 주변의 300세파 짜리 식사 한 끼를 제대로 사먹을 수가 없어 하루 한 끼로 연명하고 굶식기도 할 때가 많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기적적인 도우심으로 요즘엔 환자인 성도가 치료되어 일거리를 찾게 되었고 그래도 변변한 직장을 다니는 성도 한 두 가정이 새로이 등록하게 되어 활기를 띄게 되었습니다. 야사 교회와 로망 그리고 오르땅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
야사 교회 역시 빠른 시일 내에 땅을 구입해야 합니다. 현재 땅을 찾고 있지만 이 지역은 개발지역임으로 땅값이 계속 올라가고 있습니다. 기도해 주십시오
보나베리(BONAVERI)교회 : 제레미 집사의 개척으로 주인이 쓰레기 더미를 치우고 세웠던 교회가 벌써 10년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주인이 땅을 자기가 쓰겠다고 하면서 이 땅을 사든지 이전하든지 하라고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교회 문을 닫으라는 것입니다. 이 와중에 제레미 집사의 잦은 광고, 교회가 월세를 내야 하고 주인에게 돈을 주지 않으면 문을 닫아야 한다는 주장으로 교인들이 절반이나 나가게 되었고 이에 반동하는 교인들이 무리를 지어 새로 개척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제레미는 본 교회 담당목사인 뉴벨교회 그레고아목사를 찾아가 왜 성찬식을 베풀지 않느냐면서 따지기도 하고 뉴벨 교회에 가서 먹었던 행사잔치음식에 자신을 해하려고 독을 넣어서 배탈이 나 죽을 뻔 하였다고 말하기도 하는 등 교회를 소란케 하였습니다. 이번 일로 뉴벨교회 지도자 회의를 갖고 서로 허심탄회한 대화를하고 기도와 격려를 하였지만 여전히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남아있습니다.
기도제목 : 강선교사가 성령 충만하도록,
새롭게 진행되고 있는 전도학교 학생들(아네스, 리꼴, 오르땅, 아니로, 에바)을 위해서
특히 신 개척교회들을 위해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보나무싸리 교회 , 야사교회, 에데아 교회 , 에르뽀교회, 봄예벨 교회, 뉴벨교회-지교회2 , 보야림베교회,.....
선교사 이메일 : jabez3927@yahoo.co.kr
선교사 블로그 : http://blog.naver.com/lmsdtr
두/알/라/선/교/소/식/지 강창석 선교사
M I S S I O N D O U A L A
(아프리카 카메룬 선교)
두알라의 맑은 날씨는 약 100Km 떨어진 보야에 있는 카메룬 제일 카메룬산의 자태를 그대로 드러내 보여줍니다. 하늘의 뭉개 구름이 황혼에 어우러질때는 한 폭의 그림 같은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맑은 하늘과 청명한 해가 떴다가도 한번은 순식간에 갑자기 검은 구름으로 바뀌고 곧 회오리바람과 함께 열대성 소나기가 몰려옵니다. 하늘을 뒤덮은 먹구름은 금방 쏟아지는 소낙비로 바뀌고 메마른 땅은 흠뻑 물을 마십니다. 이런 장대비는 금방 다시 멈추고 언제 흐렸느냐는 듯이 해가 다시 쨍하고 나타납니다. 요즘은 적절한 비 덕분에 너무 덥지도 춥지도 않은 좋은 날씨 속에 생활하고 있습니다.
도파시(NDOGPASSI)교회 :
10년의 역사를 가진 도파시 교회는 이제 변화의 시기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앙젤베 목사는 교단 상임위에 의해 바푸삼 서부지역으로 인사이동이 결정되었습니다. 문제는 앙젤베목사가 인사이동이 불법이라고 주장하며 이 결정에 복종하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카메룬 법을 들먹이고 도파시교회로 오는 새 목회자를 비방하는 말을 퍼뜨리는 등 말도 안되는 이유를 대며 집사들을 선동하는 바람에 교회가 영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다행히 교단 상임 지도부의 지혜로운 대처와 설득으로 집사들이 인사이동 발령에 복종하기로 하고 모두 합의하게 되었습니다. 이일로 인해 앙젤베 목사는 그동안 여러 해 걸쳐 문제시 되었던 그의 지도력에 심각한 타격을 받았고 자신의 지도력을 점검해야하는 때가 되었습니다. 자기 주변에 자신과 같은 부족인 바밀리케 부족의 집사들을 세우고, 자신을 지지하는 세력이 아니면 교회에서 사역의 자리를 주지 않으며 사람들을 편견으로 대할 뿐 아니라 누구도 자신을 움직이지 못 할 것이라고 장담까지 하였던 것입니다. 그러나 교단의 결정으로집사 모두가 인사발령에 복종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임을 인정하자, 앙젤베 목사는 교인들이 자신을 싫어한다고 공개적으로 불평면서도 내년 6월의 인사이동에 복종하기로 하였습니다. 새신자들이 적응하지 못하는 교회가 되고 영적인 공급을 받지 못함으로 교회가 어려운데도 자신의 지도력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는 듯이 교단 지도부와 선교사들의 정책을 비판하면서 계속 부정적인 말, 선교사에 대해, 교단헌법을 들먹이면서 비논리적인 억측을 부리고 있습니다. 앙젤베 목사는 현재 어쩔 수 없이 내년 6월까지로 결정된 인사발령에 억지로 수긍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교회는 영적인 침체 분위기와 냉각된 성도들의 모습이 회복되고 치유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안타까운 기도를 드리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앙젤베 목사와 그의 아내 사라 사모에게 회개의 기회를 주시고 교회가 다시 건강하게 성장하는 모습을 찾을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발리(BALI)교회 :
두알라에 한인선교의 역사가 처음 시작될 즈음에 가장 먼저 개척된 교회가 발리교회입니다. 그러나 약 18년의 역사를 지나오면서 남의 집에서 전세를 내고 월세를 내면서 지내왔고 한국교회의 도움으로 아네스 집사의 가정에서 약 30평의 공간을 예배실로 만들고 그런대로 교회의 기능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2007년도 디오투스 전도사가 온 이후에 교회가 40명 수준에서 현재는 150명의 청장년으로 성장하였지만 이제는 예배실 공간이 너무나 비좁아 예배드릴 때 찜질방에 들어가는 느낌이 듭니다. 하나의 화장실에서 150명 교인과 아네스 집사의 3자녀가 같이 사용하고 있으며 교육관이 없어 아이들은 비가 오는 날 비를 맞으며 나무 밑에서 예배를 드리는 열악한 실정입니다.
아네스 집사는 헌신적으로 찬양단을 인도하는 찬양사역자로 교회 선임집사입니다. 교회를 위해 자신의 집 반을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교회는 계속 인원수가 늘어 부흥되고, 아이들은 다 자라서 성숙했는데 한 칸의 방에서 부엌도 없이 살고 있는 아네스 집사의 헌신이 아름답지만 안타깝기도 합니다. 요즘은 너무나 스트레스를 받고 담임전도사와 잦은 충돌로 인해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해달라고 어린아이처럼 엉엉 울면서 선교사에게 기도해 달라고 합니다. 이번 일로 인해 집사회의를 하게 되었고 이제는 교회가 아네스 집사의 영적 상태를 알고 보호해야 할 시점이라 생각하며, 집에서 예배를 드릴 것이 아니라 새로운 예배장소를 찾아서 땅을 구입하든지 건물을 임대하든지 해야 할 것임을 의논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발리지역은 시내중심지라 근방에 땅값이 너무나 비싸고 건물 역시 구하기 어렵습니다. 정말 지금 시점은 발리교회 성도들에게는 믿음이 필요하고 누군가의 도움이 절실한 때입니다. 교회가 더욱 성장하고 부흥하기 위해서는 아네스 집사의 집을 떠나 교회를 구하는 일이 시급합니다. 그러나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치면 금방 죄절하고 무기력해지는 말만 하게 됩니다. 발리교회위에 하나님의 은혜와 믿음의 역사가 일어나길 기도합니다.
보야 몰리코(MOLICO)교회 : 보야 지역의 조지 목사와 영어권 교회를 갈 때면 새로운 도전을 받고 돌아옵니다. 초창기에는 너무나 적은 신자들과 열악한 환경을 보고 힘들어 했지만 지금은 예배가 달라지고 열정적이고 확신에 차 있습니다. 예배 때마다 새로운 교인들의 헌신적인 모습이 보이고 말씀을 사모하며 간증하는 얼굴들이 살아있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교인들이 자발적으로 헌금하고 악기(드럼)를 구입하기로 하였으며 인천 새빛교회에서 도와주시기로 한 교회건축에 다 같이 동참하는 건축헌금을 작정하기로 하였습니다. 현재 새빛교회의 도움으로 산 200여평의 땅에 건축설계가 들어가 있는 상태입니다. 우선 단층으로 예산에 따라 건축하되 2층 3층을 올릴 생각으로 재정상황에 따라 건축하기로 하고 건축업자를 선정하고 있는 중입니다. 땅을 구입하여 주시고 올 8월 2000만원을건축비로 헌금하여 주신 새빛교회(신상범목사)와 성도님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보야 영어권지역은 2만여 유학생들이 언제나 넘치고 있고 중고등부와 어린이들의 기독교 교육이 절실하게 요청되는 지역입니다. 이곳에 건강하고 말씀 충만한 교회가 아름답게 세워지길 기도합니다. 또한 앞으로 계속하여 어린이와 청소년, 유학하는 대학생들을 선교하는 사명을 잘 감당하는 교회가 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붐예벨(BOUMNYEBEL)교회 : 장(Jean)집사의 헌신적인 전도와 교회사역으로 집에서 시작한 작은 교회가 이제 어엿한 교회 모습을 갖게 되었습니다. 장 집사는 지난 3월에 약 3500평(한국1100평)의 땅을 교인들의 도움을 받아 구입하였습니다. 가격은 약 1천5십만세파(28,350,000원)입니다. 그러나 현재 2백20만세파를 지불하였고 나머지 땅값 -8백3십만세파- 은 추후 지불키로 하였습니다. 현재 구입한 땅에 건축을 위해 자발적으로 교인들이 2백만 세파를 헌금하였습니다. 지난번 한국 방문때 장현복된교회의 오동용목사님께서 봄예벨교회의 건축헌금으로 500만원(1백9십만세파)을 헌금해 주셔서 현재 벽돌과 똘(양철)을 구입하여 건축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장 집사는 카메룬의 주식인 쁠랑땡 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그의 수익금은 교회와 선교를 위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2009년에 2,300그루의 심었고 2010년에는 6,000그루의 결실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교회가 성장,부흥되고 장 집사의 사업이 번창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이번 12월에 6명의 새신자가 세례를 받게 되고 성찬식과 감사예배를 드리게 됩니다. 약 40명의 장년성도들과 30여명의 어린자녀들이 다 건강하고 복된 신자가 되길 기도합니다.
개척교회 야사 교회(YASSA) ;
로망신학생과 오르땅의 전도로 교회가 점점 활기를 찾고 있고 예배에 뜨거움이 어느 교회보다 넘칩니다. 거실에서 예배드리는데 이곳 역시 예배실에 들어갈 때 찜질방에 들어가는 것 같지만 예배와 찬양 때마다 오르땅의 기도와 눈물 때문에 5평정도 거실에 20여명의 어른과 아이들이 드리는 예배와 찬양은 눈물이 없이는 드릴 수가 없습니다. 신학교 가는 교통비가 없어 자주 도움을 요청하던 그는 야운데 신학교 주변의 300세파 짜리 식사 한 끼를 제대로 사먹을 수가 없어 하루 한 끼로 연명하고 굶식기도 할 때가 많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기적적인 도우심으로 요즘엔 환자인 성도가 치료되어 일거리를 찾게 되었고 그래도 변변한 직장을 다니는 성도 한 두 가정이 새로이 등록하게 되어 활기를 띄게 되었습니다. 야사 교회와 로망 그리고 오르땅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
야사 교회 역시 빠른 시일 내에 땅을 구입해야 합니다. 현재 땅을 찾고 있지만 이 지역은 개발지역임으로 땅값이 계속 올라가고 있습니다. 기도해 주십시오
보나베리(BONAVERI)교회 : 제레미 집사의 개척으로 주인이 쓰레기 더미를 치우고 세웠던 교회가 벌써 10년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주인이 땅을 자기가 쓰겠다고 하면서 이 땅을 사든지 이전하든지 하라고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교회 문을 닫으라는 것입니다. 이 와중에 제레미 집사의 잦은 광고, 교회가 월세를 내야 하고 주인에게 돈을 주지 않으면 문을 닫아야 한다는 주장으로 교인들이 절반이나 나가게 되었고 이에 반동하는 교인들이 무리를 지어 새로 개척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제레미는 본 교회 담당목사인 뉴벨교회 그레고아목사를 찾아가 왜 성찬식을 베풀지 않느냐면서 따지기도 하고 뉴벨 교회에 가서 먹었던 행사잔치음식에 자신을 해하려고 독을 넣어서 배탈이 나 죽을 뻔 하였다고 말하기도 하는 등 교회를 소란케 하였습니다. 이번 일로 뉴벨교회 지도자 회의를 갖고 서로 허심탄회한 대화를하고 기도와 격려를 하였지만 여전히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남아있습니다.
기도제목 : 강선교사가 성령 충만하도록,
새롭게 진행되고 있는 전도학교 학생들(아네스, 리꼴, 오르땅, 아니로, 에바)을 위해서
특히 신 개척교회들을 위해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보나무싸리 교회 , 야사교회, 에데아 교회 , 에르뽀교회, 봄예벨 교회, 뉴벨교회-지교회2 , 보야림베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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