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크리스마스!

주향한교회 성도님들, 평안하셨나요?
정말 오랜만에 주향한교회 사이트를 방문하여
오랫동안 보았습니다.
유치부 아이들의 모습이 특히나 인상 깊네요.^^

저도 여기서 성탄을 맞이하고 있어요,
지난 주에는 신학교에서 성탄 예배을 가졌습니다.
친근하면서도 아직은 낯선 느낌도 있지만,
주님을 찬양하는 가운데 그 모든 것이 녹아지며 은혜가 넘치는 시간이었습니다.  
내일은 목양교회 청년들과 프랑스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계시는
병원에 가서 찬양하는 시간을 갖기로 했답니다.
그리고 전철로 성도들의 가정을 다니며 '새벽송'을 하지요, 엄밀히 말하자면,
오후부터 저녁 9시까지 정도하니, '저녁송'이라고 할까요?^^
또한 주변의 친구들, 이웃들을 만나며 교제도 하고요...
한국과는 다른 모습의 성탄이지만,
우리 주님의 오심은 모두에게 동일한 은혜와 기쁨이 있음을 믿습니다.

바라기는 만남과 행사로 분주한 이 때에 주님을 더 깊이 만나고 교제하는 시간들,
그 조용한 시간들을 가져야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한 해 동안도 주향한 공동체는 분명 아름답게 성장하였고
앞으로도 주님의 은혜 안에서 주님의 뜻 가운데 서 가는 교회되길 기도합니다.

또한,
2011년 한 해 동안 함께 기도하며 동역하여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새해에도 함께 하여주셔서 힘을 보태주시고 격려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2012년 새해에도 주님의 은혜와 주시는 힘으로 사역을 잘 감당하길 원합니다.
또한 불어권 선교지 마다 주님의 놀라운 복음의 역사가 일어나길 소망합니다.

늘 계신 곳에서 영육의 강건하시길 기도합니다.

또한 우리 주님의 이 땅에 오신 큰 기쁨을 누리시는 성탄절 되시길 바랍니다.
건강한 새해을 맞이하시길...



주안에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 프랑스, CCMF 파리지부에서 임성미 선교사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