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우리와 신앙생활을 함께 하던 故 남차원 성도님이 소천하셨습니다.
아마도 2부 예배 참석 하시는 분들은 잘 모르실것입니다.
항상 1부 예배만 참석하셨기 때문입니다.
언제나 1시간 전에 오셔서 바깥에 앉아 계시는 모습이 기억납니다.
장례식도 특별히 치루지 못하고 목사님과 여러성도님들고 함께
발인예배와 화장터에 다녀왔습니다.
영정사진이 없었던 것이 못내 아쉬워서 사무실에 와서 교회 사진을 뒤져보았습니다.
그런데 故남차원 성도님의 사진이 보이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교회에서 그렇게 많은 행사를 하고 사진을 찍었는데 사진이 없었습니다.
1부예배만 참석하셨기 때문이었습니다.
1시간을 뒤진 끝에 2006년 후반기 새생명축제때 참석하셨던 사진이 있어서
이렇게 올려 봅니다.
나중에 천국가면 만나야 할 사이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보다 조금 먼제 천국 에 가신 남차원 성도님을 생각 하며,
다시만날 날을 소망하며 글을 마칩니다.
사실 아저씨라고 불렀어요, '남차원아저씨~'
벌써 한 달이 지났군요... 제가 참 무심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잠깐이었지만, 남차원아저씨 집에서 지냈던 때가 생각이 납니다.
그리고 중간 중간 뵈었죠... 집에 찾아가면 그래도 손님이라고
뭐라도 주실려고 하셨어요, 야쿠르트였나?...
주님의 품안에서 베드로처럼 그렇게 그 품에 계시겠죠...
저도 그렇게 그 날을 소망하며, 오늘도 믿음의 경주를
경주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