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삼가 고 정다빈씨의 명복을 빕니다.
오늘 뉴스를 보고 또 다시 난 충격을 받았다.
유니의 자살 이후로 이번에는 연예인 정다빈씨가
자살한채로 발견 됐다는 것이다.
그것도 둘다 기독교인...난 질문을 던졌다.
그 분들의 영혼은 어떻게 관리 되고 있었는가......하는 질문 말이다.
아니 그 이전에 이은주씨의 자살도 그러했다.
연예인들의 자살...분명히 이유는 있을 거다.
왜냐하면 나도 자살을 시도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
난 내 욕심 대로 지지리도 일이 안풀리고
초신자 때부터 기도해도 해결 되지 않는 영적 가난과
마귀의 직접적인 괴롭힘 때문에 자살을 결심 했었다.
이 고독과 공허함 말로 호소 할수 없다.
마귀가 귀롭히는거 보이지도 않고 누가 알아
주지도 않는다...또 하나님은 나를 사랑하신다는데
왜 난 마귀의 장난감으로 고통 받아야 하나?
왜 주님은 나의 소원 하나 들어주시지 않나?
결국 질문만 가득해져서 자살 이라는 결론 까지 갓다.
하지만 이 경우 주님은 나에게 긍휼 이라는 기회를
베풀어 영적인 회초리를 때리시고 다시는 그러지
말라는 영적 메세지로 나를 회복 시키셨다.
그 이후로 주님이 나를 무언가에 쓰시겠지 하며
소망을 가지며 살게 되었고 이후로 점차 나는
영적인 가난이 해결되고 마귀도 더 이상 나를 강하게 괴롭히지 못했다.
이렇게 나에게 자살은 내 젊은날에 한 부분이고
정서적으로 공감 할 수 있는 것이기에 연애인들의
자살을 보며 나는 쉽게 간과 하거나 외면 할 수 없는
우리 기독교 사회의 문제와 책임들에 대한 고민들로 이어질수 밖에 없었다.
과연 우리는 이 정신적으로 피폐하고 방종스러운
이세대에 자라나는 청소년들과 젊은이들에게
영적인 은혜와 풍성함을 심어 주고 있느냐는 것이다.
무었이 예수님을 믿는다는 젊은 연예인들을
자살 까지 가도록 내버려 두었는가?
난 고민 한다...외적인 부흥으로 인해
물질과 환경의 풍요로움이 지배하고 있는
한국에 과연 정신의 공허를 채워줄 복음의
은혜가 채워지고 있는지를 그리고 다시는
화려함 속에 가려져 속 앓이 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는
젊은 연애인들이 없기를 소망하며 이 글을 남긴다.
이제는 내적인 부흥이 필요 하다.
다시한번 우리는 오직예수 나의 믿음
십자가 능력 속에 빛나는 영광을 노래해야 한다.
왜냐하면 주님은 우리의 가난함을 해결해
주시기 위해 일부러 가난해지셨고 처절하게 십자가에 죽으셨기 때문이다.
다시한번 오직 예수 나의 믿음 십자가 능력 속에 빛나는 영광.
외로이 아파하며 젊은날 가버리신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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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억실
2007.02.10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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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광진
2007.02.11 01:52
이억실 성도님 말이 맞습니다...그리고 이 사회에 대한 우리의 책임이 무었인지 선배로서 어른으로서 우리가 무었을 해야 하는지 고민해야 겠습니다. -
안순희
2007.02.11 03:20
정광진 집사님 우리 힘냅시다~
우리가 할 일은 하나님을 영화롭게하며 그것으로 인해 항상 기뻐하는것이라고~~~오늘 내가 하나님의 은혜로 이렇게 살고 있음이 행복하잖아요~ -
김옥란
2007.02.11 06:23
저도 방금 그 소식을 듣고 맘이 아팠습니다.
뭐 정다빈은 수사을 좀더 해봐야 한다고 하네요..
암튼, 정광진 선생님의 글을 읽으니,, 참 감사합니다.
집사님의 글을 읽고, 연애인들을 힘을 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글구, 집사님도 승리하시구요..
그리고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말은 우리 크리스쳔이 안써야 할 말이 더라구요... - "다음 세상에 태어날 때는 좋은 것으로 태어나십시요.." 라는 뜻이랍니다. -
정광진
2007.02.11 19:53
옥란 사모님~ 명복이란 말 뜻이 그랬었나요?
난 그저 좋은곳에 가는 복을 비는 의미 알았는데...ㅋ -
손정숙
2007.02.16 12:04
집사님! 장난좀 쳐 볼려고 들어왔다가 나도 모르게 짠하네요. 집사님 힘네세요. 기도는 살아있다. 멋지게 땀흘리는 집사님 가정을 이루는 집사님 목자로서 노력하시는 집사님 제일 행복하고 즐겁게 사는 정광진 집사닙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집사님 좋은 일만 많이 많이 있으세요. ^~^ -
정광진
2007.02.16 19:22
손정숙 집사님....ㅜ ㅜ 어떻게 이렇게 사람을 감동 시키시는 재주가 있으신지 가슴이 찡했습니다...손정숙 집사님의 글을 보니까 정말 주님은 풍성하고 멋지신 분입니다!
정다빈 홈피에 나온 글들을 보면
참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어 감동되어 쓰여진 것처럼 보이지만
막상 삶의 지표로까지 끌어낼 만한 믿음은 아니었다고 봅니다.
우리가 무엇을 하고 입고 먹느냐가
절대적으로 중요한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외모와 학벌과 실력 위주의 세상 잣대를 기준으로 삼고 살아갈 때에는
저렇게 크리스찬이라고 하면서 자살하는 사람들이
많을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점점 악해져가는 세상에 살면서 나의 믿음을 점검해보고
또한 우리의 역할들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됩니다..